실속 있는 모니터를 찾는 이를 위한 추천 상품

2011-08-12     PC사랑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T242DHS
CCFL LCD 모니터면서 LED 방식만큼 소비전력이 적다. 말끔한 디자인으로 단순미가 특징이다.


친환경이라는 꼬리표가 상술이라는 이들도 있지만, 어쨌거나 새는 돈 줄여주고 자원도 덜 쓰는 것은 사실이다. PC에서 전기 잡아먹는 귀신은 당연히 본체지만, 모니터도 만만치 않다. CRT 시절과 견줘보면 지금의 LCD 모니터야 양반이다. 그러나 지금의 화두는 얼마나 더 적게 쓰고 더 큰 성능을 발휘하느냐다.

알파스캔의 ‘프레스티지 T242DHS’(이하 T242DHS)는 모니터에서 새는 소비전력도 아끼고 싶은 알뜰파를 위한 LCD 모니터다. 흔히 LED 백라이트를 쓴 LCD가 소비전력이 낮다고들 알고 있는데 T242DHS는 CCFL 방식이지만 소비전력은 LED와 비슷한 24W를 쓴다. 대기 전력도 1W 내외인 다른 LCD 모니터와 달리 0.3W에 불과하다. 보통 1W 미만의 대기전력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치곤하는데 T242DHS는 그 미미한 전력 누수도 차단했다.

T242DHS의 첫인상은 말끔하다. 24인치 모니터치고 날씬한 본체는 장시간 써도 열 발산이 적어 쾌적했다. 모니터 설정을 위한 버튼은 본체 중앙 아래에 달았다. 아이콘을 음각해 알아보기 쉽다. 설정 메뉴는 한글을 지원해 처음 쓰는 이도 쉽게 입맛대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T242DHS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2ms라는 빠른 응답 속도와 동적명암비 20,000:1로 잔상 없고 또렷한 화면을 띄운다. 16:9 화면 비율을 4:3으로 바꾸는 고정 종횡비 단추를 모니터 전면에 달아 빠르고 간편하게 바꾼다. 이런 T242DHS 제원은 PC방처럼 게임에 특화된 공간에서 빛난다. 게임 특성상 빠른 화면 전환은 물론, 잔상이 없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TN 패널을 썼지만 시야각이 상하좌우 160/170도로 비교적 넓다. 책상 앞에 앉아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충분하다. 16:9 화면 비율은 레터박스라고 부르는 동영상 위아래 검은 띠가 생기지 않는다.

화면은 HDMI, DVI, D-Sub 단자를 써서 띄운다. 오디오 입출력 단자도 있어서 PC와 곧장 연결해 소리를 낸다. HDMI 단자에 요새 유행하는 쿡TV나 스카이라이프와 같은  IPTV를 연결하면 HDTV를 감상할 수 있는데, 이때 모니터 본체에 달린 2W 스피커가 유용하다. T242DHS는 저전력과 실속을 따지는 이에게 어울리며 특히 게임과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이에게 값 대비 뛰어난 만족감을 줄 것이다.


T242DHS는 HDMI, DVI, D-Sub 단자로 화면을 띄운다.


모니터 설정 버튼은 화면 중앙 아래 배치했다.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T242DHS
화면 크기 24인치(61cm)      해상도 1920×1080화소
응답속도 2ms       명암비 1,000:1
패널 TN계열       밝기 250 칸델라
시야각 좌우 170도, 상하 160도     
스피커 2W 2개
출력단자 HDMI, D-Sub, DVI, 오디오 입출력
25만 원대

▶ PC방처럼 전력 소비에 민감한 곳에서 빛나는 모니터.

이성주 기자 reiken@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