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9] OLED 노트북·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인 기가바이트 VIP 룸
2020-06-03 김희철 기자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글로벌 PC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는 컴퓨텍스 2019(난강국제 2전시장 4층)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게이밍 관련 기기는 기가바이트 부스가 아닌 기가바이트 VIP 룸에 전시됐다.
기가바이트 VIP 부스는 에어로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군이 전시됐다. 에어로 17, 에어로 15 OLED 등 기존 에어로 시리즈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제품들이다.
에어로 17은 17.3인치의 크기에 무게 2.5kg 정도의 고성능 노트북이다. 에어로 제품군답게 성능 대비 가벼운 무게를 갖췄고, 화면도 아주 크다. 17.3인치 패널은 LG 144Hz, AUO 240Hz, AUO UHD HDR 중 선택할 수 있다. CPU는 코어 i9-9980HK와 코어 i7-9750H 중 선택 가능하며, 그래픽카드는 RTX 2080 Max-Q 디자인부터 GTX 1660Ti로 나뉜다.
에어로 15 OLED는 에어로 17과 세부 특징은 거의 동일하다. 다만 패널이 삼성 UHD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X-Rite Pantone 인증을 받았고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거쳐 출고된다. 즉 디자인 작업용 노트북으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어로스 라인업으로는 플래그십 게이밍 노트북인 어로스 17이 전시됐다. 과거 플래그십 제품군으로 유명했던 어로스 X9의 위치를 그대로 계승했다. 아주 뛰어난 성능 및 이에 걸맞은 쿨링 솔루션이 탑재됐다. RGB 퓨전은 단일 키 단위로 지정할 수 있어 아주 화려하다.
어로스 15 제품군의 하위 라인업인 어로스 7, 어로스 5도 등장했다. 어로스 7은 17.3인치의 거대한 화면을 갖췄다.
어로스 5는 기존 어로스 15에서 지포스 GTX 16 시리즈 변경으로 가성비가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
하드웨어 제품군으로는 어로스 RGB 메모리와 어로스 수랭 쿨러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어로스 RGB 메모리는 메모리 전문 업체와 비교해도 전혀 아쉬울 것이 없을 만큼 아주 화려한 RGB 효과가 탑재됐다. XMP 적용 시 3600MHz이라는 고클럭으로 동작한다. 메모리 타이밍은 18-19-19-39다.
쿨러는 TDP 200W인 어로스 공랭 쿨러 ATC800이 전시됐다. 또한 어로스 수랭 쿨러가 등장했다. RGB는 말할 것도 없고 워터펌프에 60x60mm LCD가 장착됐다. 라디에이터는 280, 240으로 나눠 선보인다.
메인보드는 X570 칩셋 탑재 제품군에 주목할 만하다. 라이젠 3세대를 지원하는 X570 메인보드는 기본 제품군인 엘리트 제품군부터 칩셋에 쿨러가 장착됐다.
그 중에서도 플래그십 제품군인 X570 어로스 익스트림은 그야말로 괴물같은 사양이다. 전원부는 디지털 방식으로 16페이즈다. 거대한 히트싱크가 칩셋의 발열을 식혀 준다.
또한 X570 메인보드는 PCIe 4.0을 지원한다. NVMe SSD가 PCIe 4.0 대역폭에 맞춰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빠른 속도로 측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에어로 15 OLED의 신제품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기가바이트 회장 ‘Dandy Yeh’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작업에 적합한 에어로 15 OLED의 장점이 소개됐다.
프로슈머, 음악 작업, 영상 편집, 그래픽 작업, 딥 러닝 AI 등에 적합한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3D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가 에어로 노트북 시연을 통해 고사양 작업에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