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에 새 옷을 입히자, 에어팟 케이스 5종 살펴보기

2019-06-25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18년 한 해 동안 판매된 무선 이어폰 4,600만 대 중 약 3,500만 대가 에어팟이라고 한다. 굳이 수치로 언급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 해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1세대 에어팟이 처음 출시된 20169월과는 달리 2세대 에어팟이 출시된 지금은 에어팟 악세사리 시장도 많이 다양해진 상황이다. 그 예로는 에어팟에 생활 방수를 더해주는 기능성 케이스나 귀여운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케이스 등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에어팟 1, 2세대에 사용할 수 있는 에어팟 케이스 5종을 소개한다.

 

오액토 덕후라면 주목!
바니몽 오버액션 키링 케이스

일본 DK사의 오버액션 토끼(이하 오액토)는 이름만큼이나 오버스러운 행동과 귀여움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이제는 오액토 무선충전기나 체크카드까지 나왔다.

오액토 덕후를 위한 에어팟 케이스가 등장했다. 바니몽에서 출시한 오버액션 키링 케이스이다. DK사의 정식 라이센스를 획득한 이 케이스는 리틀 래빗, 리틀 도그 걸, 리틀 도그 보이 3종 중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귀엽다는 점이다. 다른 캐릭터 케이스보다 2배는 귀엽다. 기자가 오액토 덕후라서 그런 게 절대 아니다. 본체 케이스에 입체적으로 각인된 캐릭터 외에도 키링에도 캐릭터의 입체 피규어가 함께 따라오기 때문이다. 피규어의 품질도 케이스의 가격대를 고려하면 꽤 준수한 편이다.

실리콘

물론, 케이스의 기본기에도 충실하다. 실리콘의 두께가 꽤 두껍기에 값비싼 에어팟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측면에는 엠보싱 처리로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가격은 625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3,740원이다.

 

선물용으로 좋은 에어팟 케이스
그리디파머스 가죽 케이스

그리디파머스 가죽 케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온 에어팟 케이스이다. 제품을 받아보니 패키지부터가 선물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예 받는 이의 이름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자를 열어보니 마치 신발을 선물 받은 듯한 느낌도 들었다. 가죽 재질의 케이스가 종이 포장 위에 정갈하게 포장되어 있어 개봉의 만족감이 상당하다.

케이스의 내구성을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마감이 대단히 꼼꼼하게 처리되어 있었으며, 에어팟을 단단하게 고정해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디파머스
하트

또한, 목걸이나 스트랩을 사용하면 단순한 케이스를 넘어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이를 함께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격은 625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32,000원이다.

 

생활 방수 기능을 더하다
슈퍼쉘 방수 케이스

실리콘을

물의 계절인 여름에는 방수 케이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마련이다. 슈퍼쉘은 이 수요에 발맞춰 생활 방수를 지원하는 에어팟 케이스를 출시했다.

다른 케이스와 달리 에어팟 케이스 뚜껑의 실리콘을 뒤집은 뒤 이어폰을 꺼내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어폰을 꺼내기까지의 시간이 다소 더 소요된다. 또한, 충전 포트 마개도 상당히 타이트하게 고정해야 했다.

직접

하지만 이는 생활 방수를 위한 것이다. 종이컵에 물을 받아 슈퍼쉘 방수 케이스를 씌운 에어팟에 뿌려봤다. 케이스를 제거해보니 에어팟 내부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작동도 정상적으로 된다.

또한, 최근 에어팟 케이스의 트랜드라 할 수 있는 키링도 기본 제공되어 바지나 가방에 에어팟을 쉽게 걸 수 있다.

가격은 625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6,210원이다.

 

높은 완성도의 실리콘 케이스
엘라고 듀오 케이스 & 철가루 방지 스티커

엘라고 듀오 케이스는 하단과 뚜껑의 색상이 다른 것이 특징인데 구매 시 기본적으로 뚜껑이 2가지 증정되기에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아주 깔끔하다.

케이스

얼핏 봐서는 색상의 조합 말고는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직접 만져보면 다르다. 우선 케이스의 두께가 1.3mm로 상당히 얇다. 게다가 무선 충전 모델용 케이스는 LED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LED 부분에 구멍을 뚫은 것이 아니라 얇고 투명한 0.3mm의 보호막이 적용돼 LED가 더러워질 위험도 없다.

철가루

같이 살펴본 다른 제품은 엘라고의 철가루 방지 스티커이다. 에어팟은 자석을 사용해 철가루가 달라붙는 경우가 많다. 엘라고의 철가루 방지 스티커를 3일간 사용해보니 에어팟을 훨씬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정도면 에어팟의 필수 악세사리일 것이다.

가격은 625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9,810(케이스), 10,180(스티커)이다.

 

생폰이 취향인 당신에게
스코코 에어팟 전신 보호필름

기자의 한 지인은 어떤 스마트폰 케이스가 좋냐는 질문에 항상 한결같은 답변을 하곤 했다. 그녀의 대답은 간결했다. 바로 생폰이다. 생폰처럼 생에어팟을 선호한다면 스코코 에어팟 전신 보호필름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에어팟의
필름을

직접 붙여보니 난이도가 결코 쉬운 편이라 할 수는 없었으나 천천히 신경써서 하다 보니 결국 필름을 붙이는 데 성공했다. 역시 전신 보호필름이기 때문에 두께가 대단히 얇다는 점이 장점이다. 필름이 붙여진 상태에서 다른 케이스에도 약간 뻑뻑하지만 들어갈 정도였다.

에어팟은 스크래치가 상당히 잘 나는 재질이라 케이스가 거의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많기에 생폰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스코코 에어팟 전신 보호필름을 고려해보자.

가격은 625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7,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