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즐기는 즐거움! 나와의 승부, 혼자서도 재밌는 싱글 게임 6선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다양한 게임이 있지만, 요즘 인기 있는 게임은 모두 누군가와 경쟁을 하는 게임들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나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모두 승부를 가리는 게임들뿐이다.
영화나 소설을 보는 듯한 스토리를 즐기고 싶거나 혼자 느긋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거나 남 탓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에 집중하자.
멀티플레이가 필수인 요즘, 언제든지 혼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알아보자.
더 위쳐 3: GOTY 에디션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는 오픈 월드 RPG의 완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미 출시된 지 꽤 오래된 게임이지만, 아직 즐겨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는 게임 중 하나이다.
더 위쳐 3는 싱글 게임 중에서는 추천하고 또 추천해도 부족할 게임이다.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PC,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중 원하는 기기로 즐길 수 있고 조만간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더 위쳐 3: GOTY 에디션’은 본편과 2개의 확장팩인 ‘하츠 오브 스톤’과 ‘블러드 앤 와인’, 16개의 무료 DLC를 합친 합본팩이다. 이거 하나만으로 더 위쳐 3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더 위쳐 3는 게임 플레이의 재미는 물론, 플레이 타임도 상당히 길고 스토리의 몰입도도 높다. 약 70시간에 달하는 본편 이외에 추가된 대형 확장팩 DLC도 플레이 타임이 각각 20~30시간에 육박한다. 그야말로 느긋하고 진득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더 위쳐’ 시리즈 중 게롤트 사가는 완결되었으며, CD 프로젝트 RED는 ‘사이버펑크 2077’이라는 새로운 IP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더 위쳐 3를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사이버펑크 2077이 출시되기 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닌자 가이덴 2
‘닌자 가이덴 2’는 과거 엑스박스 360으로 출시된 게임이지만, 당시에는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프레임 저하 등 즐기는데 상당히 불편했다. 닌자 가이덴 2는 PS3로 ‘닌자 가이덴 2 시그마’로 출시되었는데 해상도는 HD에 프레임도 안정화되었지만, 동시에 등장하는 적의 수를 줄이는 등의 편법으로 재미는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엑스박스 원의 하위호환 업데이트를 통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변모했다. 더구나 엑스박스 원 엑스 인헨스드까지 지원해 최대 지원 해상도는 4K UHD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4K UHD 해상도로 즐겨도 60프레임으로 구동될 정도로 쾌적해졌다.
닌자 가이덴 2는 플레이어를 레벨 업 시켜주는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려운 게임으로 악명이 높다. 난이도 선택은 최하가 노멀인데 노멀 난이도도 다른 게임의 하드 난이도에 필적할 만큼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클리어할 때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다양하고 빠른 액션을 즐길 수 있어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꼭 해봐야 할 게임이다. 대신 스토리는 별로 재미가 없으니 기대하지 말자.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11번째 작품이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기원전 431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스파르타 출신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작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역사상 주인공을 고를 수 있으며, 남자 주인공인 ‘알렉시오스’, 여자 주인공인 ‘카산드라’ 중 한명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을 조작해 고대 그리스 시대의 용병 체험을 하면서 주인공의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스토리는 정해진 틀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변해간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하며, 대화 하나하나에 수많은 분기점이 있어 게임의 결말도 변한다. 엔딩을 본 후에도 일정 시간을 두고 공개되는 추가 DLC 스토리를 통해 더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그렇듯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도 역사적 사실을 최대한 고증해 반영해 과거 시대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실제 인물인 소크라테스, 헤로도토스 등도 만나볼 수 있으며, 고대 시대의 지상 전투는 물론, 해상 전투도 재밌게 즐길 수 있다.
갓 오브 워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된 ‘갓 오브 워’는 이미 완결된 ‘갓 오브 워’ 시리즈를 무대 배경과 조작 방식 모두 변경해 새롭게 시작한 작품이다. 넘버링도 없고 이야기의 무대는 그리스 신화에서 북유럽 신화로 바뀌었다. 전작과 똑같은 것은 여전히 주인공이 ‘크레토스’라는 점이다.
크레토스도 복수에만 불타던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아들 ‘아트레우스’와 여정을 함께하면서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의 큰 틀은 아내의 유해를 가장 높은 곳에 가져가는 것이 목표지만, 크레토스가 복수귀에서 내면의 복수심을 제어하고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로 변하는 과정을 감상하는 것이다.
북유럽 신화에 대한 재해석도 돋보인다. 게임에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 속 인물들은 기존 이미지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이름이 공개되는 순간까지 해당 캐릭터의 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반전 요소와 후속작에 대한 복선까지도 깔려있다.
갓 오브 워는 플레이스테이션 4의 성능을 완벽하게 끌어내는 게임이다.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이면서도 FHD 해상도에 30프레임으로 구동된다. 이보다 더 뛰어난 해상도나 프레임을 원한다면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로 즐기면 된다.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에서는 4K UHD 해상도와 HDR 옵션을 지원해 더 멋진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
DC코믹스의 대표적인 히어로 게임으로 ‘배트맨’이 있다면, 마블코믹스의 히어로 게임으로는 ‘스파이더맨’이 있다. 스파이더맨은 마블코믹스의 히어로 중 가장 많은 작품으로 게임이 출시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중 2004년에 출시된 ‘스파이더맨 2’는 오픈월드형 스파이더맨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2014년에 출시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은 ‘배트맨 아캄버스’를 많이 담습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액션에서는 스파이더맨 같지 않은 모습이 아쉬웠다.
마블 게임즈는 과거 영화 개봉에 맞춰 게임을 출시하는 기존 관례를 버리고 영화와 게임 콘텐츠를 별개로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마블 스파이더맨’이다. 마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피터 파커는 대학생이자 연구소 인턴으로, 마블 스파이더맨 시기에는 이미 어엿한 베테랑 히어로이다.
마블 스파이더맨은 뉴욕 맨해튼을 거의 그대로 구현해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며, 스파이더맨의 ‘웹 스윙’이나 ‘웹 집’ 등의 스킬을 이용해 고층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조만간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될 예정인데 기다림을 달래며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플레이스테이션 3의 황혼기와 플레이스테이션 4의 여명기를 장식한 명작이다.
어느 날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기 시작한 이후 20년이 지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대재앙 이후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죽거나 감염체가 되었으며 자동차조차 한 대 구하기 힘든 시대가 되어버린다. 그나마 살아남은 사람들은 정부의 통제 속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이 게임은 대부분 희망보다 절망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등장인물들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데만 걱정하기 바쁘다. 게임 플레이도 호러와 액션보다 서바이벌에 더 중점을 두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게이머는 생존을 중점으로 플레이하게 되며 불필요한 전투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이 게임의 본질이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인물 간의 심리 묘사와 스토리는 이 게임의 백미이며 그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드벤처와 퍼즐 요소를 가미했다. ‘언차티드’ 시리즈가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라면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한 편의 미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플레이스테이션 4의 황혼기를 장식할 예정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를 플레이하기 전 복습으로 다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싱글 게임을 완벽하게 즐기는 ITEM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때 그에 적합한 기기가 있다. 예를 들자면 144Hz 이상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나 빠르고 정확한 조작을 돕는 게이밍 키보드&마우스, 팀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헤드셋 등이다.
싱글 게임을 즐길 때도 마찬가지다. 이왕이면 제대로 된 환경에서 제대로 각을 잡고 게임을 즐겨보는 게 어떨까? 싱글 게임을 즐길 때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을 꼽아봤다.
이왕이면 더 큰 화면으로!
더함 노바 N651UHD VA 스마트 HDR
최근 몇 년 사이에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지고 가격은 내려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3년 전에 40~50인치 디스플레이를 구매했던 금액이라면 지금은 65인치 디스플레이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졌다.
물론, 고급 기능이 탑재된 디스플레이나 70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가격대가 비싸다. 하지만, 굳이 대기업 제품이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금액 부담 없고 가성비가 좋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잘 비교해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더함’은 20여 년 동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기본기가 탄탄한 중소기업이다. 그런 만큼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디스플레이에 더 잘 표시하고 더 세련되게 성능을 발휘한 것인가 고민하는 업체이다. A/S도 제품 등록을 하면 최대 2년 동안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더함은 중소기업 최초로 다채로운 인치 대의 스마트 TV 라인업을 구축한 업체이기도 하다. 스마트 TV 라인업인 ‘노바’(NOVA) 시리즈는 43인치, 49인치, 55인치, 65인치, 70인치, 75인치가 있으며, 초대형 사이즈인 86인치도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중 65인치 모델인 ‘더함 노바 N651UHD VA 스마트 HDR’은 9mm 두께의 슬림 메탈 베젤에 블랙&실버 투톤 컬러를 더한 TV이다. TV는 볼 때뿐만 아니라 꺼져있을 때도 인테리어적인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중요하다. 더함 노바 N651UHD VA 스마트 HDR은 이러한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약 2초의 빠른 부팅 속도를 자랑하며, HDR10을 지원하는 4K UHD 해상도의 삼성 정품 RGB VA 패널을 탑재해 4K UHD 화질의 게임 플레이는 물론, 영상 콘텐츠를 즐길 때도 적합하다.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넷플릭스&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이 내장되어 있고 리모컨에 넷플릭스&유튜브 다이렉트 구동 버튼이 있어 게임을 즐기다가 언제든 쉽고 빠르게 미드를 보거나 스트리밍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가격은 60만 원 후반대.
4K UHD와 찰떡궁합 콘솔 게임기
SIEK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MS 엑스박스 원 엑스
게임을 고화질에 높은 프레임으로 즐기려면 PC가 제일 좋겠지만, 거실에 편히 앉아서 TV를 바라보며 게임을 즐기려면 콘솔 게임기가 적합하다. 멀리서 TV를 바라보며 무선 컨트롤러로 게임을 즐기는 이유도 있겠지만, PC로는 즐기지 못하는 콘솔 게임기만의 독점 게임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소개한 게임 6선 중 더 위쳐 3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제외하면 모두 콘솔 게임기로만 즐길 수 있는 독점 게임이다. 콘솔 게임기 쪽에 즐길만한 싱글 게임이 많이 포진한 만큼 싱글 게임을 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콘솔 게임기가 필수이기도 하다.
콘솔 게임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와 엑스박스 원 엑스의 경우, 출력할 수 있는 프레임은 60FPS가 최대지만 최대 해상도는 4K UHD까지 지원한다. 게다가 엑스박스 원 엑스의 경우 ,4K UHD 블루레이까지 재생할 수 있어 고화질 영화 콘텐츠를 감상하려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가격은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1TB) 약 42만 원, 엑스박스 원 엑스(1TB) 약 47만 원.
시원하고 편한 자세를 위해
동서가구 시크릿 리클라이너 침대형 의자
게임을 즐길 때 되도록 편한 자세로 앉아 있어야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더구나 조만간 무더운 여름이 올 예정이니 의자에 앉아 있더라도 시원해야 하는 것도 필수이다. 동서가구 시크릿 리클라이너 침대형 의자는 평상시에는 일반 의자로 사용하다가 아래에 있는 접이식 발 받침대를 꺼내 리클라이너 소파에 앉아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등받이는 PU 가죽보다 탄탄하고 쾌적한 메시 원단으로 제작되어 탄력감이 있고 통풍이 잘되어 여름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쿠션감도 뛰어나 오랜 시간 사용해도 배김 현상이 적어 몸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땀에 젖어도 빠르게 건조되는 소재이다.
등받이는 170도 이상 각도 조절이 되기 때문에 발 받침대와 함께 사용하면 간이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압식 중심봉을 사용해 간편한 조작으로도 높낮이를 손쉽게 조절 가능하다. 의자 다리는 5방 구조로 안정성을 높였고 고급 우레탄 바퀴를 사용해 바닥 손상을 방지했다. 가격은 약 85,000원.
무선으로 집중하는 사운드
아스트로 A50 PS4/PC Wireless
TV의 스피커를 통해 게임 사운드를 듣는 것도 좋겠지만, 헤드셋을 끼고 플레이하면 보다 웅장하고 큰 소리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구나 헤드셋이라면 이웃끼리의 층간 소음 걱정도 할 필요 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아스트로 A50 PS4/PC Wireless는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하며 헤드폰 유닛에 한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배치해 쉽고 직관적인 사운드 조절이 가능하다.
돌비 7.1채널 서라운드를 지원해 분리감 있는 음과 넓어진 공간감으로 보다 몰입할 수 있는 게임 사운드를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 4와 PC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엑스박스 원에서는 엑스박스 원/PC 버전으로 사용해야 한다. 가격은 약 4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