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전자쓰레기 제로 운동’ 펼친다
소니코리아가 향후 3년간 환경부가 후원하고 기업과 NGO가 함께 협력하는 '전자쓰레기 제로 운동'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전자쓰레기 제로 운동'은 현재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회수나 재활용을 위한 체계가 분명하지 않은 소형 전기전자 폐기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 www.sony.charislaurencreative.com) 는 12일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산하 청소년 에코볼런티어 '초록천사'와 함께하는 '전자쓰레기 제로 운동'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니는 운영을 위한 자금을 후원하고 녹색소비자연대 청소년 자원봉사대인 '초록천사' 클럽들이 교육, 홍보, 캠페인을 통한 자발적인 회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효과적인 재활용을 돕기 위해 재활용 전문업체인 나래RC와 무문사업,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기업과 NGO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
'초록천사' 클럽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제 수거와 재활용을 진행함으로써 가정 내 소형폐가전제품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계획됐다. 소니코리아의 후원을 통해 녹색소비자연대는 향후 3년간, 수도권 100개 학교에서 전자쓰레기 제로운동을 위한 초록천사 클럽을 구성해 총 300회의 교육과 수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가정 내 방치되기 쉬운 폐휴대폰, 폐건전지, 폐CD 등 소형전기전자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소니코리아 이토키 기미히로 사장은 “소니코리아는 소니 본사의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인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 계획에 따라 2050년까지 환경에 대한 영향을 0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폐소형가전제품 회수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소니코리아는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의 소개는 물론, 기업활동에서의 CO2 절감에 이어 폐가전제품 수거 및 재활용까지 한국에서의 환경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경 기자 paint138@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