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메리디안 사운드로 돌아왔다! LG전자 톤플러스 3종 살펴보기

2020-10-04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최근 이어폰 시장의 대세가 코드리스 이어폰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코드리스 이어폰이 현재의 트렌드라는 점은 사실이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다양한 문제점을 지녔다. 우선 코드리스 이어폰이 귀에 밀착되지 않으면 이를 분실할 가능성이 다소 높다. A모사의 제품은 코드리스 이어폰을 분실한 이들을 위해 아예 한 쪽 이어폰만 판매하기도 할 정도다. 또한, 중고거래 장터에는 제품을 분실해 한쪽 이어폰 또는 충전 케이스만 거래하는 게시글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통화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점도 단점이다. 이는 코드리스 이어폰의 구조에서 기인하는 문제로 마이크와 입의 거리가 멀어 음성을 깨끗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통화가 잦은 이들에게는 편하자고 구매한 코드리스 이어폰이 오히려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 게다가 코드리스 이어폰은 가격대비 음질이 아쉽거나 끊김 현상이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자주 발생한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여전히 넥밴드 방식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고집하는 이들도 많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가 2019년 하반기를 공략할 신제품으로 톤플러스 블루투스 이어폰 3종을 출시했다.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톤플러스 신제품 3종은 모두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메리디안의 음향 기술은 LG전자의 블루투스 스피커 ‘엑스붐 고’ 시리즈에도 적용된 바 있어 익숙한 이들도 있겠으나 생소한 이들을 위해 이를 소개해볼까 한다. 메리디안은 1977년에 설립된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로 케임브리지셔주 헌팅던에 기반을 둔 기업이다. 메리디안은 창사 이후 300개도 넘는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갖췄으며, 이들의 음향 기술은 재규어와 같은 슈퍼카에도 적용됐을 정도로 뛰어난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번
특히, 메리디안은 디지털로 된 음원을 풍성한 아날로그 사운드로 재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 노하우가 톤플러스에 고스란히 담겨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섬세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메리디안 톤플러스의 엔트리 모델
LG전자 톤플러스 HBS-PL5

톤플러스 HBS-PL5(이하 PL5)는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엔트리 모델에 속한다. 입문하기 쉬운 가격임에도 갖출 것은 다 갖췄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사운드이다. 메리디안의 오디오 기술이 담겨 원음에 가까운 음악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PL5는
PL5는 휴대하기에 부담도 없다. 부드러운 소재의 소프트 넥밴드를 채택해 착용감이 편안하며, 무게도 고작 41.8g에 불과하다. 이는 이번 톤플러스 3종 중 가장 가벼운 무게이다.
이어버드의
톤플러스 사용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자동 줄감기 기능도 품었다. 이어버드의 선을 당기기만 하면 자동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번거로운 선 정리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급속
배터리의 성능도 상당히 우수하다. 최대 8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하거나 통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코드리스 이어폰의 경우 충전 케이스 없이 사용하면 3시간 정도 통화 가능한 제품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통화가 잦은 이들이라면 PL5가 더 적합할 것이다. 게다가 만약 충전하는 것을 잊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속 충전 기능이 제공되는데, 단 10분의 충전으로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PL5의 색상은 매트블랙, 매트네이비, 매트화이트 3종이며, 소비자가 119,000원이다.  

외장 스피커를 더해 활용도 UP!
LG전자 톤플러스 HBS-PL6S

PL6S에는
톤플러스 HBS-PL6S(이하 PL6S)는 얼핏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넥밴드형 이어폰으로 보이지만 다른 제품과 크게 차별화되는 특징을 지녔다. 바로 스피커 기능이다. 이어폰에 웬 스피커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기능은 일상생활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외장 스피커 모드와 이어폰 모드를 오갈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자전거를 즐겨 타고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반가운 기능이다. 이어버드를 착용한 상태로 자전거를 타면 외부의 소음을 제대로 들을 수 없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데, 외장 스피커 모드를 사용하면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외형은 외장 스피커를 제외하면 PL5와 상당히 닮은 편이지만, PL6S는 매트한 느낌보다는 글로시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메리디안
그렇다면 이어버드는 어떨까? 이번 기사에 언급된 다른 두 제품처럼 메탈 다중 레이어 진동판을 채택했다. 3중 구조로 된 진동판을 통해 저음/중음/고음을 모두 손실 없이 전달할 수 있어 Hi-Fi 사운드에 적합하다.
잡음
PL6S의 색상은 메탈블랙, 스파클링네이비, 글로시화이트 3종이며, 소비자가 139,000원이다.  

원터치 구글 어시스턴트로 스마트하게!
LG전자 톤플러스 HBS-PL7

32비트
고음질을 추구한다면 톤플러스 HBS-PL7(이하 PL7)에 주목하자. 기존 16비트 음원을 32비트급의 섬세하고 선명한 소리로 업 컨버팅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는 이번 톤플러스 라인업 중 PL7에만 들어가는 기능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코드리스 이어폰들은 32비트는커녕 24비트 업 컨버팅을 갖춘 제품도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음질을 우선시한다면 코드리스보다 PL7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코드리스
또한, 코드리스 이어폰과 달리 물리 버튼을 다수 갖춰 곡을 앞뒤로 넘기거나 재생/일시정지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유연하게
재질은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우레탄 재질에 형상 기억 합금 와이어 소재를 적용했다. 덕분에 동급의 2018년 제품인 HBS-2000보다 20%가랑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
구글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 버튼이 포함된 점도 장점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즉시 호출해 인공지능 사용과 번역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 PL7의 색상은 메탈블랙, 스파클링네이비, 글로시화이트 3종이며, 소비자가 19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