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감성 더한 고품격 멀티플레이어, 브리츠 T7750 블루투스 일체형 오디오
[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북유럽 디자인은 인테리어, 가구 업계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은 키워드다.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이 속한 북유럽은 숲이 크게 우거진 지역으로, 목재가 풍부한 덕에 원목으로 된 가구를 주로 사용한다. 날도 일찍 저무는 만큼, 사람들은 실내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낸다. 그래서 화려하고 장식적이기보다 실용적이고 포근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대중적이다.
브리츠 T7750은 이러한 북유럽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올인원 오디오다. 원목 무늬와 패브릭 소재,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 둬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이뿐만이 아니다. 강력한 출력과 함께 블루투스 스피커, CD플레이어, FM라디오 등 실용적인 기능을 탑재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제원
출력 : RMS 30W(15W x2)
스피커 : 유닛 3인치 x2
블루투스 : BT 2.1+EDR(지원거리 10m)
CD플레이어 : MP3-CD, CD-R, CD-RW
FM라디오 : 87.5MHz~108MHz
전원 : AC 200~, 60Hz, 30W
연결 지원 : 블루투스, AUX IN, CD, USB
사이즈 : 405x119x275mm, 5.4kg
북유럽 디자인의 올인원 스피커
앞부분에는 각종 조작 버튼과 디스플레이 표시창, 볼륨 조절 다이얼, CD트레이 등이 장착됐다. 여러 가지 버튼과 연결 단자가 장착됐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톤으로 매치돼 튀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블루투스로 편리하고 간편하게
브리츠 T7750은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이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쓸 수 있다. 블루투스 버전은 BT 2.1이다. 최신 버전은 아니지만,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더해진 BT 2.1+EDR 버전이라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페어링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전원 버튼을 켠 후, MODE 버튼을 눌러 BT 모드를 선택한다. 디스플레이 창에 ‘BT’라는 LED가 깜빡이므로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기와 페어링이 끝나면 깜빡임이 멈추며 ‘디딩’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울러, 32단계의 볼륨조절을 지원한다.
넓은 공간에서도 고품질 사운드를
양쪽에는 76.2mm 크기의 프리미엄급 풀레인지 유닛을 장착했다. 이로 인해 30W(정격출력)의 고출력 사운드를 낸다. 거실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 높은 볼륨으로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셈이다. 소리의 왜곡을 잡아주는 MDF 인클로저를 사용한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다양한 음원을 재생하는 멀티플레이어
USB는 흔히 사용되는 저장장치에다가, 별도의 연결절차 없이 지원 단자에 꽂으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라 간단하기까지 하다. 브리츠 T7750 또한 이러한 USB 연결을 지원한다. 전면에 마련된 단자에 MP3가 저장된 USB를 꽂고, 본체에 혹은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USB 모드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음악이 재생되는 식이다.
전용 리모컨, 다양한 편의기능
음향기기는 디자인이 멋스럽다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 역할을 할 때도 있지만, 오디오의 경우 일반적인 스피커보다 부피가 크기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다.
그런 점에서 브리츠 T7750은 이야기가 다르다. 시계와 FM라디오 기능을 넣어 음악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라디오 주파수는 오토 스캔기능을 통해 신호강도가 높은 채널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시계의 역할은 전면에 탑재된 화면이 담당한다. 알람을 지정해 정해진 시간에 소리가 울리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은 원격으로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 제공되기 때문이다. 메인 볼륨 조절, 재생/일시정지, 트랙 이동 등도 가능하며, 음소거 버튼도 있어서 일시적으로 볼륨을 낮춰야 할 때 유용하다. 게다가 FLAT, POP, JAZZ, ROCK, CLASSIC과 같은 EQ 사운드 효과도 지원해, 각각의 컨텐츠에 최적화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