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이나 “모델이 되고 세상의 아름다움 배웠죠”
2019-11-28 조은혜 기자
[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모델 이이나는 청순한 얼굴과 어울리는 나긋나긋한 말투로 자기 자신을 소개했다. 그녀는 모델 활동을 시작한지 몇 달 되지 않은 신인 모델이다. 홍익대 영상 애니메이션 학과에 재학 중인 그녀는 같은 과 친구들과 같이 영화 업계에 몸을 담는 것을 꿈꿨다가, 모델 활동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었다.
<프로필>
이름: 이이나
나이: 23
키/몸무게: 167cm/51kg
취미: 영화관람
인스타그램: 7_i.i.n
“제가 평소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모델이라는 직업이 제가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해주더군요. 과 특성상 카메라를 다룰 일이 많다 보니 카메라와 친해서 촬영하는 것 자체에 부담이 없었던 것도 한몫했죠.”
그녀는 무엇보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에 눈을 떴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던 것들이 사진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하늘의 색감은 이랬고, 이 시간대의 햇빛은 저러했고, 여기 이 담벼락은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말이에요. 제가 놓치고 있었던 세상의 아름다운 부분들을 모델 활동을 하면서 다시 볼 수 있었어요.”
최근에 가장 열심히 하는 건 역시 모델 관련 공부다. 관련 영상이나 사진을 찾아보며, 이런저런 포즈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적은 없었는지 물어보니, 그녀는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열심히 살려고 하다가도 때때로 나태해지고 게을러지는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마다 하루 하루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을 찾아봐요. 그리고 제 꿈을 다시 한번 글로 적어보고 꼭 이뤄내자고 다짐하곤 해요.”
모델 이이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에 전념할 생각이다. 학업을 잠시 미루더라도, 우선 현재 가장 하고싶어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싶기 때문이다.
“평소 뷰티나 의류 쪽에도 관심이 많아 뷰티나 피팅 모델 쪽 일도 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해외로 나가 일해보고 싶은 마음도 커요. 제 이름 이이나 꼭 기억해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사진 촬영 : 정상훈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