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에 주목할 만한 IT제품·가전제품은?
2020-11-29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한국시간으로 29일 14시부터 30일 17시~19시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해외직구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IT제품,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23일~26일) 구입한 제품을 분석한 결과, 직구족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IT제품은 다이슨 V8 앱솔루트, 브라바 380T 청소로봇, 다이슨 V10 앱솔루트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 직구 가격이 379.99달러인 다이슨 V8 앱솔루트는 303.99달러에 판매됐으며, 249.99달러였던 청소로봇 브라바 380T는 199.99달러에 판매됐다. 이에 따라 200달러 이하 수입신고가 생략되는 목록통관 물품으로 분류돼 관·부가세가 면제됐다.
몰테일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전자제품 구매 비중이 높았다”며 올해도 생활가전제품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다양한 IT제품이 직구족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UHD TV가 있다. 지난해에는 UHD TV 가격 하락, 올림픽·월드컵 등의 스포츠 이벤트, TV 교체주기와 맞물러 수요가 높아졌는데 올해도 이러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QLED TV에 관심이 많다면 82인치 Q70R 스마트 4K UHD TV를 미국 공식홈페이지에서 2000달러 할인된 2,499.99달러에 구입가능하고 LG OLED TV를 원한다면 LG전자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55인치 C9 클래스 4K 스마트 OLED TV를 1,000달러 할인된 1,499.9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2016년부터 블프 단골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은 다이슨 무선청소기 또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는 V6 헤파, 모터헤드 등이 200달러 미만으로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V8 앱솔루트, V10 시리즈 등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11월 초에는 아마존에서 V8 애니멀이 40% 할인된 299달러에 판매됐으며, 29일에는 이베이에서 V7 플러피헤파를 199.99달러에, 다이슨 홈페이지에서는 V8 앱솔루트가 2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스피커의 경우 아마존에서 마샬 스탠모어가 199.99달려(정가 349.99달러), 마샬 액톤 멀티 모델이 174.99달러, 보스 사운드터치 20이 1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마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스톡월2 스피커가 12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마샬, 보스 등의 제품이 국내가 대비 4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 스마트워치, 태블릿PC 할인도 주목할 만하다. 아마존에서는 레노버 노트북이 270.95달러, 애플워치3가 169.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올 뉴 파이어 HD 태블릿은 9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직구족의 저변 확대와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역시 고른 핫딜이 예상된다"며 "몰테일은 무료배송과 캐시백 이벤트를 통해 직구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