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위한 다용도 효도라디오, 브리츠 BZ-LV990 라디오 블루투스 스피커

2021-01-06     조은혜 기자
[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듣는 이들이 늘어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아무리 쉽고 간편하다고 해도 기기들을 페어링해 음악을 듣기엔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점에서 휴대용 라디오는 일명 ‘효도라디오’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휴대하기 편한 만큼 등산객과 라이더 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브리츠 BZ-LV990은 이러한 휴대용 라디오에 블루투스 기능을 더한 스피커다. 최신 블루투스 버전을 지원해,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여기에 대형 키패드 및 디스플레이, LED 손전등,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야외에서 발군의 활용성을 제시한다.  

효도라디오부터 등산용 라디오까지

효도라디오 중에서는 정말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이 많은데, BZ-LV990은 표면을 은은하게 유광처리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이 난다. 크기는 가로 11.7cm, 세로 7.3cm, 높이 3.5cm이며, 무게는 170g이다. 제품 전면에는 LED 액정이 장착됐다. 이를 통해 현재 재생되는 곡이나 라디오 주파수 위치, 배터리 잔량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는 FM라디오(87.5-108MHz)를 지원한다. 주파수는 전면에 있는 버튼들로 직접 입력을 할 수도 있지만, 채널 자동 검색 기능이 내장돼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FM 버튼을 길게 누르면 현재 위치에서 수신 가능하나 채널을 자동으로 검색한다.
 

끊김 없는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BZ-LV990은 블루투스 5.0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페어링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전원을 켜면 바로 블루투스 모드가 활성화되며, 페어링이 되면 연결음과 함께 블루투스 아이콘이 점등된 상태로 유지된다. 연결 거리는 10m를 지원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지만 의외로 출력은 꽤 빵빵하다. 3W 정격 출력으로 넓은 공간이나 야외에서도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않는다면 문제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질도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다.
 

내장배터리, LED 라이트로 활용성↑

내부에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1800mAh)를 탑재해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별도의 충전없이 장시간 누릴 수 있다. 한번 완충을 거쳤다면, 음량 설정 50%로 최대 24시간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전은 마이크로 5핀 포트를 통해 진행한다. 배터리 절약을 위해, 타이머 기능(30분/60분/90분)도 내장했다. 타이머를 설정한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작동이 멈춘다.
길거리 좌판에서 5천원짜리 라디오가 판매될 정도로 휴대용 라디오는 저품질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BZ-LV990은 이러한 부분에서 차별화됐다. 최신 블루투스 5.0 버전을 지원해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고, 음향기기 전문기업의 제품답게 전체적인 음질 및 마감도 준수하다. 가격은 1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34,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