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책상 위 풍경을 부드럽게 만드는 우월한 옆선 - LED 다이어트에 성공한 대우루컴즈
대우루컴즈의 모니터 ‘L2450DM’(24형)과 ‘L2250DM’(22형)은 매혹적인 옆선을 가졌다. 눈을 감고 손으로 테두리와 모니터 뒷면을 만져 보면 날렵하면서도 아름다운 곡선이 느껴진다. 뒷면에는 내부 열기 배출을 위한 통풍구가 있다.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기는 디자인이다. 모서리는 둥글게 다듬었고, 정면은 검정색 고광택으로 마감했다.
이 모니터는 대우루컴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LED 백라이트 모니터다. 모니터 오른쪽 하단을 살펴보면 기존 제품과 다른 부분이 있다. 하단 조작부의 투명한 스위치다. 모니터에 전원을 넣으면 투명 스위치에 주황색 불이 켜진다. 신호가 들어오면 밝은 청색으로 바뀐다.
화면은 전체적으로 밝고 안정된 톤이다. 대우루컴즈의 기존 LCD 모니터와 비교해 봤다. 동영상 재생기로 고해상도 영상을 돌려봤더니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동적명암비가 500만 : 1 이어서 어두운 장면을 잘 표현한다. 해상도는 두 제품 모두 1920×1980화소다.
픽셀피치는 24형이 0.2715mm, 22형이 0.248mm다. 해상도는 같지만 픽셀 크기가 달라서 22형은 글자나 아이콘 등이 더 작게 보인다. 밝기는 24형 L2450DM이 300칸델라, 22형 L2250DM이 250칸델라로 약간 차이가 있다.
광원은 최근 흐름에 맞게 LED 백라이트를 썼다. 냉음극형광램프(CCFL)에 견주면 50% 정도 전력소모량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대기전력도 0.5W 이하로 묶었다. 유해물질을 쓰지 않은 제품임을 증명하는 RoHS 친환경 인증도 빠뜨리지 않았다.
모니터 조작 버튼은 설정하기 쉽게 배치되었다. ▼버튼을 누르면 메뉴에 들어갈 필요 없이 화면 비율이 16:9에서 4:3으로 바뀌어, 고전 게임을 즐길 때 편하다. 메뉴 언어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불어, 독어 등 모두 12개국 언어로 구성했다. 값은 24형 L2450DM이 20만 원대 중반, 22형 L2250DM이 20만 원대 초반이다.
대우루컴즈 L2450DM / L2250DM
LCD 모니터
L2450DM / L2250DM
해상도 1920×1980화소
밝기 300칸델라 / 250칸델라
명암비 1000:1
시야각 좌우 170 상하 160
응답속도 5ms
패널종류 TN
소리전력 최대 27W / 최대 23W
화면출력 DVI, D-sub
스피커 옵션
값 20만 원대 중반 / 20만 원대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