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시아, 업계 최초 PCIe 4.0 SSD 출하
2021-02-24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키오시아 코퍼레이션(Kioxia Corporation, 이하 키오시아)은 21일,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센터용 PCIe 4.0 NVMe SSD(solid state drives) 라인업을 본격 출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키오시아는 차세대 드라이브인 PCIe 4.0 SSD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고객에게 출하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
PCIe 4.0은 최대 전송속도 16GT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 서버, 스토리지 시스템의 성능을 배가하고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수준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키도록 설계되었다.
PCIe 4.0 인터페이스와 Gen4 4레인(듀얼포트, 2레인)을 바탕으로 듀얼포트로 구성해 가용성을 높인 엔터프라이즈용 NVMe 1.4 SSD CM6 시리즈는 최대 6.9GB/s의 전송속도와 최대 1.4M의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 속도)로 업계 최고의 순차·랜덤 읽기/쓰기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전작 PCIe 3.0보다 최대 2배, 일반적인 SATA 드라이브보다 무려 12배 빠른 속도다.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 캐싱 레이어(caching layer), 금융 거래, 데이터 분석 등의 이용사례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한 CM6 시리즈는 최대용량 30.72TB로 구입 가능하다.
PCIe 4.0 인터페이스와 Gen4 4레인을 바탕으로 NVMe 1.4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SSD CD6 시리즈는 서버용 싱글포트로 구성했다.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컨테이너 환경, 웹 서버, 미디어 스트리밍 등의 범용 애플리케이션과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 CD6 시리즈의 최대 용량은 15.36TB, 최대 처리량은 6.2GB/s, IPOS 랜덤 액세스 성능은 1.0M이다.
CM6 시리즈와 CD6 시리즈 모두 '하루에 전체 드라이브를 기록하는 횟수(DWPD, Drive Write per Day)'가 1번인 모델과 3번인 모델로 구성했으며, 광범위한 보안/암호화 옵션을 지원한다.
또한, PCI-SIG 워크숍(PCI-SIG Workshop)도 성공리에 통과했으며, 미국 뉴햄프셔 주립대 이노베이션센터 산하 상호운용성 연구소(UNH-IOL)가 작성한 NVMe 1.4 기기 호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