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자취러’를 위한 아이템! 1인 가구 위한 똘똘한 소형가전 모음전

2021-04-01     조은혜 기자
[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599만 가구, 30%. 통계청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9년에 599만 가구로 일반 가구 대비 30%를 차지한다. 일반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 2005년 20%, 2010년 24%, 2015년 27%, 2019년 30%로 상승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여러 가지 소비 트렌드와 결합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소형가전의 증가세다. 편리함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트렌드 확산으로 작지만 기능은 꽉 채운 가전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관련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금부터 대표적인 작지만 알찬 소형 가전을 살펴보자.  

쉽고 안전한 요리를 위한 에어프라이어
리빙코리아 리빙웰 YD-55K07B

기름 대신 뜨거운 공기로 음식을 익히고 데우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디저트 간편식도 속속 출시되며 활용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용량이 클수록 내부에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음식의 양이 많아지나 제품 크기가 커져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1인 가구라면 10L 이상의 대용량보다는 5L 정도의 제품도 충분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5.5L 용량으로, 가로 28cm, 세로 33cm, 높이 37cm로 동급 제품 대비 콤팩트한 편이다. 무엇보다 바스켓 전면 부분이 투명 유리라 조리 상황이 바로 확인된다는 장점이 있다. 핸들 부분은 불연소재로 설계돼 열에도 안전하며, 서랍처럼 열고 닫을 수 있다.

바스켓 부분은 일반적인 에어프라이어처럼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다. 또한, 저가의 테프론 코팅이 아닌 세라믹 코팅이라 고열, 고압에 강하며 음식물이 덜 달라붙어 청소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가격은 70,200원.


바닥 청소 순삭! 듀얼 물걸레 청소기
휴스톰 HS-1000

먼지들을 완전히 없애려면 물걸레질이 필수지만, 물걸레질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 쭈그려 앉아 하면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마대에 껴서 하면 꼼꼼하게 걸레질을 하기 어렵다. 번거로움을 줄이고 싶다면 휴스톰 HS-10000를 주목하자. 분당 250회 씩 좌, 우 물걸레 부분이 회전하며, 8cm의 헤드 부분은 동급 최저 높이라, 비좁은 공간도 닦을 수 있다. 어두운 곳을 비추는 헤드 LED 라이팅도 탑재했다. 일회용 물걸레 청소포도 부착가능하며, 기본적으로 극세파 패드가 제공된다. 헤드가 돌아가는 힘이 좋아 원하는 방향으로 청소기를 조정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진 않다는 평도 있다. 무게도 3.7kg으로 동급 제품 중에서는 살짝 무거운 정도라 손힘이 세지 않은 이들이라면 조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다. 가격은 146,170원.  

텀블러 크기의 올인원 무선 프로젝터
벤큐 GV1

모바일 프로젝터는 좁은 공간에서 대형 화면을 띄울 수 있고, 이동도 간편해 1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구동특성상 화질이 저하되거나 종종 끊기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해 GV1은 2.4GHz 와이파이 및 5GHz 와이파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무선 연결이 불가능하면 USB 타입 C 단자를 통해 기기와 바로 연결하면 된다. 화면 크기는 최대 100인치까지 영사하지만 해상도는 WVGA(854x480)에 그친다. 오토 키스톤과 자체 틸트 기능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간편하다. 완충하면 최대 3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5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출력도 좋고 음질이 꽤 좋다는 호평이 많다. 가격은 399,000원.  

설치와 공간 문제를 극복한 미니 건조기
위니아대우 미니 DWR-03IDDC

뽀송뽀송하게 빨래를 말려주고, 묻어있는 먼지를 말끔히 털어주는 건조기. 주부들이 갖고 싶어하는 아이템에서 이제는 1인 가구도 선호하는 대표적인 가전제품으로 꼽힌다. 미니 DWR-03IDDC 건조기는 일반 건조기의 단점으로 꼽히는 공간 효율성과 이동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대용량 14kg 건조기 대비 1/5 크기(49x60x40cm)에 무게가 17kg에 불과해 혼자서도 옮길 수 있다. 또한, 배기호스 설치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 거치 공간의 부담을 줄여 다용도실, 배란다, 거실 등 다양한 곳에 설치가 가능하다. 단, 작동시 배출구에서 김이 나와 거주 공간에 배치할 경우 주변 공간의 습도가 올라간다. 상황에 맞추어 표준, 소량, 탈취 등 의류를 알맞게 건조해 주는 3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해 표준 코스의 경우 한번에 최대 수건 16개까지 건조한다. 이불 건조는 권장되지 않는다. 가격은 283,900원.  

경제적이고 편리한 자연여과형 정수기
브리타 마렐라 쿨

정수기를 렌탈, 구매할 경우 주기적으로 필터 점검을 받아야 하고, 생수 구매 시 페트병을 분리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최근 자가 필터 교체형 정수기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일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Brita)의 정수기다. 물만 부으면 필터를 거쳐 자동정수되는 자연여과 방식을 사용한다. 코코넛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활성탄이 들어있는 필터를 통해 물의 맛과 향을 해치는 염소와 유기 불순물을 흡수하고, 구리와 납 등의 금속과 불순물, 석회물질을 줄여주는 원리다. 그중 마렐라 쿨은 1~2인 가구에 적합한 사이즈의 제품이다. 2.4L 용량으로 1회 급수 시 1.4L 정수가 가능하다. 뚜껑 상단에는 4주마다 필터 카트리지 교환 시기를 알려주는 필터 수명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교체 시기를 파악할 수 있다. 필터 교환 주기는 1개월이며, 본체 가격은 25,980원, 필터는 5,980원.  

오픈마켓 인기 1위 핸디형 스팀다리미
보만 DB8231

건식다리미는 사용시 다림판과 분무기가 필요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핸디형 스팀다리미는 크기가 작아 보관하기도 용이하며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그중 눈여겨볼만한 제품은 보만 DB8231이다. 이 제품은 무게가 880g으로 동급 대비 가벼운 편이다. 260ml 용량이라 셔츠 4~5벌을 다릴 수 있다. 또한, 예열이 1분으로 짧고, 거치대가 필요 없이 어디든 세워둘 수 있어 바쁜 출근시간에 간편하게 다림질하기 좋다. 순간/연속 분사 기능도 탑재했다. 섬유 브러쉬와 솔브러쉬가 제공돼 모피, 커튼 등의 세탁이 쉽지 않은 제품들도 다리거나 뜨거운 스팀으로 살균할 수 있다. 다만, 스팀다리미 특성상 건식다리미보다는 주름이 잘 펴지지 않는다는 평이 꽤 있으니 블라우스 같은 얇은 옷을 주로 다리거나 보조용으로 사용할 만한 다리미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36,900원.  

초고압력으로 밥맛 좋은 풀스테인리스 미니밥솥
쿠쿠전자 에코미니 CRP-EHS0310FW

1인 가구가 늘면서 1~3인용 미니밥솥이 많이 출시돼 이전보다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다만, 미니밥솥 중 일부 제품은 저렴한 가격대에 초점을 맞춰, 안정성이 떨어지는 소재 및 코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내솥 코팅이 벗겨지면 환경호르몬 및 중금속에 노출되기에 돈을 더 투자하더라도 내솥 및 커버가 스테인리스로 돼 있는 제품이 좋다.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내솥 및 스테인리스 코팅 처리를 한 3인용 밥솥이다. 테프론 코팅 내솥을 한 밥솥보다는 확실히 3~5배 비싸지만, 그만큼 안전하고 관리하기도 쉽다. 여기에 내솥 뚜껑까지 스테인리스 소재라 안전하고 뚜껑이 쉽게 분리돼 보다 위생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초고압력 2기압을 통해 밥을 짓는 점도 특징이다. 가격은 261,0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