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라이젠 9 4900HS의 괴물 성능!? ASUS ROG Zephyrus G14로 살펴보자

2020-04-07     김희철,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김희철, 남지율 기자] AMD의 3세대 데스크톱 라이젠은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 이전 1세대와 2세대는 경쟁사의 동급 제품 대비 스레드가 많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언급했었는데, 3세대 라이젠은 7nm 기반에 IPC와 게임 캐시도 크게 늘어 성능으로도 앞서게 된 것이다. 데스크톱으로 거둔 성과가 훌륭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모바일뿐이다. 기존 12nm 젠+ 아키텍처 기반의 피카소 모바일 프로세서는 저전력이나 고성능 버전 둘 다 가성비에 집중했었다. 저전력 프로세서는 경쟁사 제품과 비슷한 성능이었고, 고성능 버전은 4코어 8스레드로 경쟁사 제품 대비 코어 수가 적었기에 가성비에 집중하는게 옳은 전략이었다. 그런데 AMD는 이 상황을 반전시킬 최고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준비했다. 7nm 젠2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된 르누아르 APU. 라이젠 9 4900HS다. 모바일 라이젠 4000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7nm로 등장한 x86 모바일 프로세서다. 젠2 기반으로 이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크게 성능이 향상됐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IPC 15% 증가, 1T 성능 최대 25% 증가, 와트당 성능 2배 증가, SoC 전력 소비 20% 낮음 등의 장점을 갖췄다. CPU는 라이젠 7 프로세서 기준으로 코어 수가 많아짐(8코어 16스레드, 이전 세대 라이젠 7은 4코어 8스레드)에 따라 L3 캐시 크기가 8MB로 2배 증가했고, 메모리 레이턴시도 낮췄다. 내장 그래픽은 나비가 아닌 베가가 사용됐다. 그렇지만 14nm 베가에서 7nm 베가로 변해 컴퓨트 유닛당 성능이 상승했다. 데이퍼 패브릭 인터페이스가 2배 폭으로 넓어졌고, 그래픽 저전력 상태에 최적화됐다. 피크 그래픽 클럭이 25% 더 높아졌고 피크 메모리 대역폭은 77% 상승했다. 덕분에 3DMARK 타임 스파이 기준으로 12nm 베가 시리즈와 비교해 컴퓨트 유닛당 성능이 59% 상승했다. 최대 처리량도 1.79TFLOPS(FP32)까지 향상되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전 세대 제품이나 경쟁사 제품 대비 성능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라이젠 4000 모바일 CPU는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에게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