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하드디스크와 가상ODD를 하나로 - 미니노트북 최고의 보조 저장장치

2012-01-07     PC사랑


만약 외장 하드디스크가 ODD 역할까지 대신할 수 있다면 어떨까? 노트북용 외장 ODD를 USB로 연결하니 역시 USB로 연결하는 외장 하드디스크가 이 역할을 대신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 iodd 2511은 이런 아이디어를 품은 가상 ODD 겸 외장 하드디스크다. 이 장치만 갖고 있으면 별다른 ODD 없이, 연결한 컴퓨터에 가상 ODD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언제든 이미지 파일을 불러와 ODD 쓰듯 쓸 수 있다.

이미지 파일을 불러오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iodd 2511에 담아둔 이미지 파일을 iodd 2511의 파일 선택 스위치로 선택해 마운트시키면 된다. 이 이미지 파일은 소프트웨어일 수도 있지만 음악이나 영상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전 모델과 달리 파일 시스템으로 NTFS를 지원하기 때문에 장착한 하드디스크 용량만 넉넉하다면 방대한 용량의 블루레이 영상도 여러 개 넣어두고 골라 볼 수 있다.
iodd 2511을 외장 ODD로 인식시켜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도 있다. iodd 2511은 연결 방법에 따라 외장 하드디스크로, 외장 ODD로, 외장 하드디스크와 ODD 둘 다로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외장 ODD로만 인식하게끔 조작해주면 마치 부팅 가능 미디어를 통해 컴퓨터를 켜고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것과 같이 쓸 수 있다.

외장 하드디스크로의 기능성과 성능도 발군이다. 몸체를 통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 하드디스크 발열에 대비했으며, 동작 상태를 확인하는 LCD창에는 하드디스크 온도와 상태가 표시되어 문제 발생에 대비한다. 일정 시간 쓰지 않으면 절전 모드에 들어감은 물론 파일 선택 스위치 조작을 통해 하드디스크 헤드를 파킹모드로 바꿔 얘기치 않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도 있다. 또, 별도의 쓰기 금지 스위치를 갖추고 있어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하드디스크에 담겨진 데이터를 보호하고, 이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 다른 컴퓨터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USB 2.0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하지만, e-SATA 인터페이스도 함께 갖추고 있다. e-SATA는 별도의 전원을 연결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내장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와 같은 빠른 전송 속도를 갖추고 있어 용량이 큰 파일을 옮길 때 유리하게 쓰인다.
겨우 외장 하드디스크 하나지만 iodd 2511은 많은 것을 간소화시켜준다. 단지 이 외장 하드디스크에 저장해두는 것만으로 어디서든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고, CD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고품질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심지어 컴퓨터 복구를 위해 부팅할 수 있는 운영체제 설치 미디어를 갖고 있지 않아도 된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려고 미니노트북을 장만했다고? 그렇다면 보조 저장장치로 쓸 외장 하드디스크도 간편한 걸 골라보자. 더 이상 굴러다니는 미디어를 챙길 걱정은 할 필요 없을 것이다.


인터페이스는 USB 2.0과 더불어 e-SATA도 지원한다. 저장해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쓰기 방지 스위치도 갖추고 있다.


측면 파일 선택 스위치를 써서 이미지 파일을 마운트할 수 있다. LCD창은 백라이트가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조작하는데 지장 없다.



CNS iodd 2511 Portable Virtual ROM
인터페이스USB 2.0, e-SATA
하드디스크 규격2.5인치, SATA
용량장착 하드디스크에 따라 다름
(높이 9.5mm 이하 하드디스크 장착 가능)
크기135.3×78.6×13.1mm
무게102g (하드디스크 제외)
18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