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영향에 온라인 통한 컴퓨터 구매 늘어

2021-05-06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등의 영향으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6일 발표한 '2020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89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1%나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2% 늘어난 3,0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강의 제작/청취에 필요한 노트북, 모니터, 웹캠 등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PC 판매 호황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4분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14.1% 늘어난 1조 8,58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전년 같은 분기보다 18.6% 증가한 8,14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온라인 해외직구 규모는 젼년 같은 분기 대비 6.3% 줄어든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미국 등에서 제품 생산, 배송에 큰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