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5G 스마트폰의 시작, 삼성전자 갤럭시 A51 5G

2021-05-21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5세대 이동통신)의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실제 5G 소비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다. 무엇보다 비싼 단말기를 비싼 요금제에 사용해야 한다는 불만이 상당하다.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5G 국가로 도약하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5G폰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A51 5G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이 스마트폰의 출고가는 572,000원(자급제 기준)으로, 기존에 출시된 5G 스마트폰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5G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성능과 기능은 모두 보유하고 있다.  

제원

디스플레이: 6.5인치(164.0mm) 슈퍼 AMOLED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해상도: FHD+(2400x1080) 후면 카메라: 48MP 광각(F2.0) + 12MP 초광각(F2.2) + 5MP 접사(F2.4) + 5MP 뎁스(F2.2) 전면 카메라: 32MP(F2.2) AP: 삼성 엑시노스 980 메모리: 6GB LPDDR4X SDRAM 스토리지: 128GB 내장 스토리지 OS: 안드로이드 10 네트워크: LTE, 5G, 와이파이, 블루투스 5.0, NFC 크기: 73.6x158.9x8.7mm 무게: 187g 배터리: 4,500mAh(15W 고속충전 지원) 색상: 프리즘 큐브 블랙, 프리즘 큐브 화이트, 프리즘 큐브 핑크  

우아한 뒷태, 몰입감 넘치는 화면

갤럭시 A51 5G의 가장 큰 디자인적 특징은 뒷면에 있다. 독특한 홀로그램 패턴에 광택 마감 처리가 이뤄져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뒷태를 지니고 있다. 사이즈는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6.5인치로, 부드러운 곡선형 프레임 덕분에 그립감이 상당히 뛰어나다. 갤럭시 S20 시리즈처럼 후면 카메라에 인덕션 디자인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카툭튀' 현상이 그리 심하지 않다는 점이다. 덕분에 옆면이 더 슬림하게 보이고, 폰을 바닥에 놓았을 때 휴대폰이 평평하게 놓인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더 안전하게 카메라를 지키고 싶다면 케이스를 사용하자. 전면 디스플레이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나 갤럭시 노트 10에도 적용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전면 카메라를 위한 홀만을 화면에 남겨놔 더 깔끔해 보이고 화면을 볼 때 몰입감이 좋다.
화면
홀로그램
 

중저가 스마트폰이지만 5G 사용 가능

5G는 더 이상 갤럭시 S20 울트라와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표방하는 갤럭시 A51 역시 LTE뿐만 아니라 5G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저지연성, 초연결성을 통한 더 빠른 전달 속도 덕분에 모바일에서도 고화질 콘텐츠 이용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AR 앱 'Jump AR'에서 귀여운 자이언트 캣이나 레서팬더 등을 소환해 재미있는 AR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의 'U+아이돌Live' 앱을 이용하면 에이핑크나 (여자)아이들의 음악방송 직캠 영상을 다양한 각도로 시청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같은 모바일 게임도 끊김 없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5G의
LG유플러스의
 

쿼드 카메라로 더 멋진 사진을 촬영하자

갤럭시 A51 5G는 중저가 스마트폰이지만 후면 카메라가 무려 4개다. 48MP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3도의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12MP 초광각 카메라는 물론 음식 사진을 촬영할 때 유용한 5MP 접사 카메라, 보케(아웃포커스) 효과를 줄 수 있는 5MP 심도 카메라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32MP 셀피 카메라가 장착돼 더 밝고 선명한 셀카를 촬영할 수 있으며, 라이브 포커스로 얼굴을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 후면 카메라에는 장면별 최적 촬영, 촬영구도 가이드, 자동 HDR 등 고급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4K@30fps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접사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의 만남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갤럭시 A51 5G의 디스플레이는 어떨까? 이 스마트폰은 FHD+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게임과 동영상의 색감을 잘 살려낸다. 특히 앞서 말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 덕분에 화면 베젤이 거의 없어 몰입감이 아주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의 경우 요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찾기 힘든 3.5mm 잭이 있어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 서라운드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도 있어 음악이나 영화를 즐길 때 더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단, 모노 스피커만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이어폰을 사용할 때만 돌비 애트모스를 쓸 수 있는 점은 아쉽다.
유선
 

성능은 어떨까?

갤럭시 A51 5G에는 삼성 엑시노스 980 AP가 탑재됐다. 8nm FinFET 공정으로 제작된 이 AP는 고성능 NPU를 내장해 기존 제품 대비 인공지능 연산 성능이 약 2.7배 향상되었으며, 옥타코어(8코어) CPU와 말리 G76 GPU도 탑재됐다. 여기에 6GB LPDDR4X RAM과 128GB 스토리지가 더해져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성능을 보여준다. 필요할 때는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가 바닥날 때도 빠르게 이를 채울 수 있다.
Geekbench
3DMARK
 

삼성 페이, 빅스비 등도 이용 가능

삼성 갤럭시 A51 5G는 보급형 5G 스마트폰이지만 실생활에 유용한 부가기능을 대거 갖추고 있다. 일단 MST 모듈이 탑재되어 있어 삼성 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카드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전국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온 스크린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서 화면에 손가락만 대면 안전한 잠금해제가 가능하며, 삼성 녹스로 개인보안을 강화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하루 패턴에 맞춰 스마트폰 설정을 알아서 바꿔주는 빅스비 루틴, 카메라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빅스비 비전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
빅스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