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로 국제전화비를 전액 무료화 하는 행사가 열린다.
세계적인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스카이프(Skype Technologies SA, CEO: 니클라스 젠스트룀)는 연말연시를 맞은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해외의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거는 국제전화비를 전액 무료화하는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동포가 가장 많은 2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며, 행사를 통해 한국에 있는 사용자들은 스카이프 인터넷전화를 이용해 행사 해당 국가의 휴대전화, 일반전화 등 어떤 기기에라도 무료로 전화를 걸어 무제한 통화를 즐길 수 있다.
최근 국내 인터넷전화의 성장으로 무료 통화 쿠폰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제전화비 자체를 전액 무료화하는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스카이프에서 제공되는 국제전화비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별도의 참가신청은 전혀 필요 없고, 스카이프의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PC에서 전화를 걸기만 하면 된다. 받는 사람은 일반전화, 휴대전화 등 기기에 관계없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스카이프 회원의 경우에는 PC에 설치된 스카이프의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으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인 ‘스카이프아웃(SkypeOut)’을 통해 다이얼을 누른 후 미국과 일본으로 거는 무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에 가입되지 않은 일반인들이 이번 무료 국제전화 행사에 참가해 미국, 일본의 가족, 친지들과 무제한 무료 통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스카이프 한국 홈페이지(www.skype.charislaurencreative.com)에서 스카이프의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을 PC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 후 사용하면 된다. 가입 및 이용, 설치비 모두 무료.
PC상에 설치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기기설치는 필요 없으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피커와 마이크 혹은 헤드셋, USB단자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USB전화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한국에서 ‘스카이프아웃’을 통해 미국의 유선번호 또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할 경우 평소 드는 비용은 분당 21원으로, 일반전화 사용시 요금 분당 최고 282원에 비해 90%가량 저렴하다. 일본의 경우에는 스카이프 아웃을 이용한 통화요금이 유선번호는 분당 24원, 휴대전화는 160원인데 반해, 일반전화를 통한 요금은 최고 696원에 달한다.
저렴한 요금과 우수한 통화품질로 스카이프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하는 이용자는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최근 스카이프의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국제전화 가운데 7%가 스카이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PC상의 회원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메신저기반 인터넷전화 소프트웨어 '스카이프'의 전세계 이용자는 현재 1억3천6백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터넷전화 회원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도 외국인들과 무료로 통화하면서 영어를 배우거나, 업무에 활용하는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2003년 8월 처음으로 사업을 개시한 스카이프는 현재 전세계 28개 언어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에 1억3천6백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에 인수되었으며, 온라인 브랜드 평가 잡지인 브랜드채널닷컴(brandchannel.com)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글, 애플에 이어 세계 3위의 브랜드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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