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음성검색 단골 손님은 ‘치킨집’

2012-01-12     편집부

 지난 한 달 간(2010년 12월6일~2011년 1월 5일) KTH의 음성 전화번호 검색 앱 ‘보이스114’ 이용자들의 검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전화번호는 ‘치킨집(11,039건)’이었다. 이어 ‘중국집’이 2위, ‘피자집’이 3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맥도날드·롯데리아)가 4위,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5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색 횟수 11,039건으로 전화번호 검색 1위를 차지한 치킨집의 경우 오전 시간대의 검색 건수는 비교적 적었으나 6시 이후 저녁 시간대에는 검색순위가 상승해 ‘야식 황제’의 면모를 자랑했다. 치킨이나 치킨집이라는 키워드 외에도 ‘굽네치킨’ ‘네네치킨’ ‘BBQ’ ‘교촌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자주 검색되어 소비자의 선호도를 엿볼 수 있었다.

 

반면 중국집은 낮 12시 점심 시간대에 가장 높은 검색 건수를 보여 점심시간 대표 배달음식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피자집과 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각각 음성 전화번호 검색 상위 3,4위에 올라 외식 브랜드에 대한 전화번호 검색이 전반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의 점심 시간인 오전12시~오후1시 사이에는 병원과 약국, 우체국 등이 검색 전화번호가 상위권에 을랐다.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개인적인 볼일을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점심 시간에 편의점도 자주 검색되어 점심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편의점 라면과 김밥으로 때우는 직장인 혹은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말연초를 맞아 잦은 회식으로 인한 콜택시, 대리운전, 전화번호나 노래방등의 전화번호도 저녁 시간대 인기 검색 전화번호로 떠올랐다.

 

 

 

‘보이스114’

아이폰에서 음성으로 원하는 업체의 전화번호를 검색하는 KTH의 음성 전화번호 검색 앱.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20만 건을 기록한 인기 앱이다.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집과 회사, 학교의 위치와 좋아하는 브랜드, 자주 쓰는 카드 등 관심 정보에 맞춰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오는 2월초 안드로이드 버전 앱도 나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