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대비 위한 필수품! '휴대용 선풍기' 제대로 고르는 법은?
2021-06-01 조은혜 기자
어떤 디자인을 고를까?
휴대용 선풍기(일명 미니 선풍기, 손 선풍기, 핸디 선풍기)는 설계 형태에 따라 크게 핸디형, 거치형, 보조배터리형, 넥밴드형으로 나뉜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핸디형으로, 가볍고 손잡이가 있어 한 손으로 들고 다니며 바람을 쐬기 좋다. 일부 핸디형 제품의 경우 별도로 거치대가 제공돼 거치 및 핸디형으로 쓸 수 있다.넥밴드형은 목에 걸어 사용하며, 일명 목풍기라고 불리는 제품이다.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최근 몇 년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경우 좌우 선풍기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두 날개가 동시에 회전하는 만큼 배터리 효율이 좋은 제품이 좋다. 사용 중 머리카락이나 옷이 엉키기 쉬운 점은 주의해야 한다.
날개/모터에 따라 바람이 달라진다!
선풍기 날개는 헤드 뒤쪽의 공기를 빨아들여 앞쪽으로 바람을 보내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날개의 개수와 디자인에 따라 바람의 세기, 소음, 촉감 등이 달라진다.BLDC 모터는 DC 모터에서 브러시를 제거한 형태의 모터다. 단가가 높은 편이나 저전력, 저소음이라는 강점으로 인해 최근 휴대용 선풍기에 널리 탑재되고 있다.
'안전 인증' 꼼꼼히 살펴봐야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안전과 관련한 부분이다. 내부에 배터리와 모터를 탑재한 만큼 과열로 인한 화재 및 폭발과 관련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은 제품을 구매할 때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및 리튬전지에 대한 안전인증번호를 제품이나 포장지에서 확인한 후 구매하는 수칙을 지켜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 가격은 6월 1일 오픈마켓 최저가를 기준으로 한다.
브리츠 BZ-FN2 슬림
65g의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등 간편하게 들고 다니는 핸디형 선풍기다. 스트랩을 달아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다. 바람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LED 라이팅을 지원해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책상에 거치대를 펼치면 스탠드형 선풍기로 변신한다. 배터리는 완충하면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16,750원이다.ABKO 오엘라 클립 선풍기 ZF01
클립형 설계로 다양한 곳에 부착 및 거치해놓고 쓰기 좋은 거치형 선풍기다. 클립이 약 4.5cm 두께를 잡을 수 있어 모니터나 테이블 모서리, 러닝머신 손잡이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자바라 길이도 24.5cm로 넉넉하다. 바람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BLDC 모터를 탑재했다. 10초 동작, 5초 정지를 반복하는 ‘자연 바람 모드’도 탑재했다. 가격은 17,400원이다.프롬비 사일런트 스톰 FA135
거치형, 핸디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무게는 184g으로, LG전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하면 최대 20시간 작동한다. 헤드 부분은 금속 클립을 내장해 180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바람은 자연풍 모드까지 포함해 4단계 조절을 지원한다. 안전망부터 날개까지 분리해 세척하는 것이 가능해 장기간 사용해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2,520원원이다.블루베리 블루아이디 BI-NF5
대표적인 넥밴드형 선풍기로, 특수 실리콘 관절로 제작된 자바라 및 미끄럼을 방지하는 실리콘 마감처리를 통해 상하좌우 다각도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며,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좌우 헤드에는 BLDC 모터를 탑재했다. 바람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무게는 190g이다. 가격은 39,800원이다.스미다 SMD-S15000
날개가 없어 어린아이들도 날개에 의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핸디형 선풍기다. 날개가 없지만 최대 4m/s의 세기로 바람을 일으키며, 기본 제공되는 크래들을 연결해 거치형 선풍기도로 활용 가능하다. 헤드 부분에 LED가 탑재돼 캠핑장이나 실내에서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160g, 가격은 18,81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