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선물로 좋은 가성비 무선이어폰, 브리츠 AcousticTWS7 블루투스 이어폰

2020-06-02     조은혜 기자
[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길을 가다가 유선 이어폰을 쓴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블루투스 이어폰은 빠르게 대중화됐다. 몇 년전만해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큼직한 유닛과 무거운 무게, 짧은 배터리 시간, 부족한 음질로 소비자 외면을 받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가격대비 성능을 높인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저가 제품의 경우, 고가의 애플 에어팟이나 삼성 갤럭시 버즈와 다르게 부담없이 휴대하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선 특성상 유닛 한쪽을 잃어버리거나 한쪽만 고장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중저가 제품만 선호하는 이들이 있기도 하다. 브리츠 AcousticTWS7 블루투스 이어폰는 그중 좋은 선택지가 될만한 제품이다.

제원
블루투스버전 : 5.0
칩셋 : QCC3020 
코덱 : 퀄컴 aptX,SBC
지원시간 : 8시간, 케이스 사용시최대 32시간(재충전 3회)
배터리 : 60mAh x2(이어폰), 500mAh(케이스)
방수 : IPX5
크기 : 22.5x21.0x26.5mm(이어폰), 60.0x29.5x43.2mm(케이스)
지원거리 : 10m
무게 : 4.6g(이어폰 한쪽), 32.4g(케이스)

 

파스텔톤 옷을 입은 콤팩트 이어폰

브리츠 AcousticTWS7는 화이트, 블랙과 같은 모던한 색상 뿐 아닌, 베이비 핑크, 페일 민트 색상으로도 디자인돼 여심을 자극하는 이어폰이다. 무게는 41g 정도에 불과해 주머니 안에 들었는지도 잊어버릴 정도로 가볍다.
귀 밖으로 노출되는 부분에는 터치식 버튼이 장착됐다. 터치식 버튼이라 손가락을 쓱 스치는 것만으로도 트랙이동 및 볼륨조절, 핸즈프리 통화 기능(전화 수신 및 재다이얼)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여기에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는 동시에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되는 자동페어링 기능을 탑재했다. 자동페어링을 지원하지 않으면 사용할 때 마다 번거로운 페어링 과정을 거쳐야한다. 싱글페어링도 지원한다. 한쪽 이어폰만 필요에 따라 기기에 연결하거나, 좌/우 이어폰을 각각 다른 기기와 연결해 한쪽씩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aptX 코덱 지원한 퀄컴 칩셋 탑재

내부에는 퀄컴 aptX 칩셋(QCC3020)을 탑재했다. 해당 칩셋은 aptX 사운드 코덱과 블루투스 5.0 기술에 대응한다. aptX는 최대 16비트, 44.1kHz 대역의 음성을 전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이를 지원하지 않는 동급의 이어폰보다 더 좋은 음질을 기대할 수 있다. 이어버드 내부에는 6mm 지름의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됐다. 중저음이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가격을 생각하면 음질이 꽤 준수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흔한 현상 중 하나인 소리의 끊김 현상 또한 테스트하는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IPX5 생활방수, 통화 품질 상향

브리츠 AcousticTWS7는 IPX5 수준의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약간의 습기에 노출되거나 물을 맞는 것에도 원활하게 작동된다. 또한, 칩셋 자체에 8세대 CVC(Clear Voice Capture) 기술로 통화할 때 주변 소음을 상쇄해 한결 원활한 음성통화를 누릴 수 있다. AcousticTWS7는 69,900원(6월 2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자동페어링, 퀄컴 aptX 칩셋 탑재, 블루투스 5.0 버전, 생활 방수 기능, 넉넉한 재생시간을 지원한 제품이다. 여기에 블랙, 화이트, 민트, 핑크와 같이 다양한 색상을 지원해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 휴대성 및 성능 좋은 중저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