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컴퓨터도 온라인 구매 증가

2021-06-03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이 이어졌던 4월에도 '집콕족'들이 들면서 온라인으로 컴퓨터 및 전자기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전년도보다 크게 늘었다. 3일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발표한 '2020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20년 4월 컴퓨터 및 주변기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43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했다. 또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 역시 19.0% 늘어난 1조 3,7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여파로 실내 생활이 계속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온라인 개학의 여파로 노트북, 웹캠, 헤드셋 등을 구매하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경우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 동월보다 45.4% 증가한 2,756억원을 나타냈으며,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2% 늘어난 8,00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4월 전체 품목 온라인쇼핑 거래익은 12조 2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 9,621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비중의 경우 2019년 4월 63.0%에서 2020년 4월 66.3%로 증가하는 등 모바일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