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Hz, HDR에 탄탄한 기본기까지? BattleG BG27A 유케어 165 게이밍
차분하고 날렵한 디자인
쾌적한 게이밍을 위해 태어났다
콘텐츠 감상과 콘솔 게임에도 적합
일부 저가형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높은 주사율을 위해 밝기가 부족하거나 시야각이 좁은 패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패널은 게임 외의 콘텐츠 감상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아쉬움이 클 것이다.
하지만 BattleG BG27A는 게임뿐만 아니라 콘텐츠 감상에도 적합한 최대 400cd의 밝기를 지원해 250cd급의 경쟁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디스플레이의 몰입감이 탁월한 점도 장점이다. 우선 27형의 대화면이 채택됐고 1500R의 곡률을 지녀 콘텐츠 감상 시 일반 평면 모니터보다 우수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패널은 광시야각 VA 패널이 탑재됐으며, 덕분에 다양한 각도에서 봐도 색 왜곡이 적다.
또한, HDR이 지원되기 때문에 HDR 지원 콘텐츠 시청 시 더 사실적인 색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참고로 BattleG BG27A에 탑재된 HDR 기술은 HDR을 흉내 낸 기술이 아닌 리얼 HDR이다. 유튜브를 통해 HDR 지원 콘텐츠를 감상해보니 탁월한 색감 표현이 눈에 띄었다.
동급 제품과 달리 3.5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된 점에도 주목하자. 비록 스피커 크기의 한계로 인해 별도의 외장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부족한 음질을 보였지만, 콘텐츠 감상에는 큰 무리 없을 정도의 성능을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콘솔 게임기와의 궁합이 좋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PC와 연결될 DP 포트 외에도 2개의 HDMI 포트가 제공된다. 따라서 게이밍PC뿐만 아니라 ‘동물의 숲’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가 출시될 예정인 PS4를 모두 하나의 모니터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며, PS4와 사용 시 HDR과 함께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강력한 시력 보호 기능을 품었다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할 계획이라면 시력 보호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니터 사용 시 플리커라 불리는 미세한 깜빡임이나 안구 건조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블루라이트로 인해 눈의 피로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BattleG BG27A는 ‘유케어 시력 보호’로 알려진 유디아의 게이밍 전문 브랜드 ‘BattleG’에 속하는 만큼 ‘유케어 플리커 프리’와 ‘유케어 블루라이트’ 기능이 더해졌다. 덕분에 장시간의 게이밍이나 콘텐츠 감상에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믿고 사용하는 방문 서비스 ‘유케어스’
모니터는 다른 IT 기기보다 부피와 무게가 큰 편이다. 이 제품만 하더라도 5.26kg에 달하는 무게를 지녀 추후 고장이 발생한다면 상당히 번거로울 수 있다.
하지만 BattleG BG27A는 중소기업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유케어스’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터 후면의 위치한 QR 코드를 스캔한 뒤 증상을 기재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A/S 접수가 가능하며, 프로 기사가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며
BattleG BG27A 유케어 165 게이밍은 165Hz의 고주사율은 물론 뛰어난 밝기, HDR 지원 등 콘텐츠 감상 용도로도 적합한 게이밍 모니터다. 특히, 동급의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스펙을 갖춘 것이 장점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다용도로 활용할 게이밍 모니터를 찾고 있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가격은 28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