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 출시 기념 세미나 진행
2021-06-25 김희철 기자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에이수스(ASUS)는 2020년 6월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메가존 빌딩 컨퍼런스룸에서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에이수스 구글 미트 하드웨어 킷) 출시 기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날 에이수스는 크롬박스, 크롬북에 이어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을 소개했다.
에이수스가 크롬북을 선보이는 이유
가장 먼저 에이수스가 크롬북을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언급됐다. 한국 PC 시장 트렌드(커머셜)는 작년 3분기부터 매분기 2배 이상 성장 중이며, 에이수스는 레버리지로 SMB 마켓과 교육 시장을 공략 중이다. 여기에 크롬북이 신규 진입자로 들어갈 수 있는 분야라 전망한다.
에이수스는 대표적으로는 엔터프라이즈용 크롬북, 기업용 크롬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서 현재 13개 라인업에서 우선 국내 시장에 5개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기업용, 교육용, 프리미엄 교육용 등으로 나뉜다. 교육용은 초등학교 행사장에 납품 중이다.
C436은 인텔 프로젝트 아테나 인증을 받은 초경량 노트북이다. 1.1kg의 무게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가격대가 119만 9천원부터 시작한다. 기업 업무 용도로 생산성에 초점을 맞췄다.
C433은 가장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기업용 교육용 노트북이다. 13인치지만 14인치 크기며 터치패드에 4면 나노엣지 85%로 보급형에 속한다. 교육용이 아닌 기업용에서도 크롬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작지만 강력한 크롬박스 3
이어 에이수스 크롬박스 3가 언급됐다. 에이수스 크롬박스 3는 미니PC중 가장 초경량에 모니터 뒤의 베사홀에 장착할 수 있다. 크롬박스3는 셀러론 및 인텔 코어 8세대 제품이지만 성능은 뛰어나다. 2020년 9월부터 크롬박스 4가 나올 예정이다. 현 시점에서는 CN65H라는 구글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였다. 추후 엔트리 킷도 선보일 수 있다. 이게 크롬 디바이스에 속한다.
크롬박스 3의 I/O 포트는 USB 3.0과 마이크로 SD카드, 랜포트, HDMI 등 다양한 연결이 가능하다. USB 3.1 포트가 있어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구글 플레이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는 점이다. 보안에 영향을 받지 않고 바로 실행 가능하다.
이외에도 듀얼 디스플레이 생산성 및 와이파이와 자동 시스템 업데이트,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 파일 액세스 가능, 온오프라인 편집 가능 등이 특징이다. 키오스크 모드도 갖췄다. 디지털 사이니지, 대화용 디스플레이, 고객용 키오스크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
기존 에이수스의 화상화의 솔루션으로 ‘에이수스 행아웃 킷’을 선보였다. 해당 킷이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으로 변경돼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은 회사던 집이던 외부던 어디서나 토론 참여가 가능한 비즈니스 툴이다. 여러 개의 플랫폼으로 액세스가 가능해 효율적이다. 얼굴을 보면서 진행해 회의에 집중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미팅 공간에 따라 킷을 나눴다. 스몰/미디움 룸 킷, 스타터 킷, 라지 룸 킷 등으로 나뉜다. 라지 룸 킷은 카메라 화각이 달라 많은 인원을 커버할 수 있다.
스몰 미디움 룸은 최대 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카메라 화각에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8명이라는 점이다. 라지 룸은 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카메라에 화각이나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각도가 넓어 많은 인원을 커버할 수 있다. 라지룸은 최대 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구글의 엔터프라이즈 달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소프트웨어가 자동 업데이트돼 안정적이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 누구와도 미팅이 가능하다. 라이브도 가능하다.
에이수스 구글 미트 하드웨어 킷은 인텔 코어 i7-8550U가 탑재됐다. 메모리는 기본 4GB다. 무게는 670g 정도다.
카메라는 화각이 넓다. 스피커와 마이크는 여러 개의 연결이 가능하다. 단일 전원은 필요가 없어 미팅 킷에 같이 두면 된다. 스피커 2개와 함께 연결하면 최대 5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스크린은 터치패널이다. 시스템에서는 기존 제품은 누워있거나 부착하는 형식인데, 구글 미트 하드웨어 킷은 스탠드가 있어 데스크톱처럼 직립이 가능하다. 베사 마운트로 모니터 뒤에도 걸 수 있다.
재택 근무 중인 매니저, 사무실 출근 중인 매니저, 행사장에 마련된 간이 회의실에서 동시에 접속해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2명이 회의 시에는 상대방과 본인의 화면만 보인다. 회의 진행 시 음질도 상당히 뛰어났다. 스마트폰에서도 구글 미트 앱을 받아 접속 코드를 쓰면 회의실로도 접속할 수 있었다.
기본 계정과 Google Meet(이하 구글 미트) 라이센스만 있으면 최대 200명까지 접속 가능하다. 베이직은 인원수가 제한돼 있다. 메가존은 구글 미트 라이센스와 구글 하드웨어킷을 판매 중이다.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을 사용할 때는 구글 미트 라이센스가 꼭 필요하기에, 에이수스는 해당 라이센스를 판매 중인 메가존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의 시연이 있었다. 컨퍼런스룸 외부에 설치된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을 통해 여러 명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었다.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와 해당 킷에 포함된 카메라 앞에 있는 직원, 여의도 에이수스코리아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직원, 자택 근무 중인 직원이 동시에 화상회의에 참여했다.
에이수스코리아 정상윤 매니저는 “ASUS Google Meet Hardware Kit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당신이 계신 곳 어디든 그곳이 회의실이 될 수 있다는 상품기획 철학을 잘 실현한 제품이라 할 수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언택트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 기술력을 시연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