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를 품은 귀여운 코드리스, 게임피아 포켓몬 TWS 블루투스 이어폰 피카츄
2020-07-03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독특한 디자인의 충전 케이스를 탑재한 제품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립스틱을 닮은 제품이나 패브릭 원단이 사용된 제품 등이 그 예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코드리스 이어폰에 캐릭터가 더해진 제품은 찾기 어려운 편에 속한다. 다양한 캐릭터 라이선스 제품들을 출시해 온 기업인 게임피아는 이 점에 착안해 귀여운 포켓몬 피규어가 인상적인 ‘포켓몬 TWS 블루투스 이어폰(이하 포켓몬 TWS)’를 출시했다.
포덕을 위해 태어났다
포켓몬 TWS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포켓몬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피카츄 버전이다. 포켓몬 TWS의 충전 케이스를 살펴보니 곤히 잠든 피카츄 피규어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포덕(포켓몬 덕후)라면 피규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것이라 생각된다.
이어버드에는 포켓몬 로고가 각인됐다. 개인적으로 이어버드의 디자인은 다소 아쉬웠다. 포켓몬 로고보다는 차라리 피카츄의 꼬리를 형상화한 번개 로고가 들어갔다면 지금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이외에도 게임피아는 피카츄뿐만 아니라 푸린 버전의 코드리스 이어폰도 판매 중이니 취향에 맞는 포켓몬을 선택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이어폰
포켓몬 TWS는 누구나 좋아할 디자인에 걸맞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부담스러운 사이즈의 다른 제품들과 달리 한 손에 쉽게 잡히는 아담한 사이즈를 지녔으며, 블루투스 5.0 TWS 기술이 적용되어 페어링 속도가 빠르다. 특히, 한 번 페어링이 완료된 후라면 그 이후에는 이어버드를 귀에 착용만 하면 오토 페어링이 작동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이어폰 케이스 뒷면에 위치한 마이크로 5핀 포트를 통해 진행된다. 이어버드만으로는 4시간, 충전 케이스와 함께하면 20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고 10분 충전으로 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착용감은 준수한 편이다. 이어버드의 무게가 5g에 불과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으며, 3가지 사이즈의 이어 팁이 동봉되어 자신의 귀에 맞게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버튼 조작이 아닌 터치 조작을 지원하기 때문에 음악 제어나 통화 등이 간편하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덕분에 일부 버튼 방식의 제품과 달리 버튼을 누를 때 발생하는 귀의 통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음질은 어떨까? 아이폰 11 프로와 포켓몬 TWS를 페어링해 청음 테스트를 진행했다. 포켓몬 TWS는 저음역대가 강조되었고 오래 들어도 편안한 소리를 들려줬다. 클래식과 같은 장르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지만, 가요를 주로 듣는다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귀여운 코드리스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포켓몬 TWS를 추천한다. 포켓몬 TWS의 가격은 7월 3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60,49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