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으로 더 편리해진 초미니 이어폰, 사운드판다 SPE-Mini2 블루투스 이어폰

2021-08-10     조은혜 기자
[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기술의 진화로 인해 우리는 점점 ‘선’으로부터 해방되고 있다. 스마트폰 중 상당수는 보급형 제품이라도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해 출시되는 추세고, 이어폰 시장 역시 유선이 아닌 블루투스 이어폰이 대세다. 최근에는 이에 그치지 않고 무선 충전을 지원한 블루투스 이어폰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 경우 별도로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무선 충전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완료돼 한층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사운드판다 SPE-Mini2를 주목해보자. 전작이었던 사운드판다 SPE-Mini의 장점인 초미니 디자인과 가성비는 그대로 갖춘 채,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해 가성비가 한층 더 올라갔다.
충전케이스,
케이스는
 

초미니 사이즈, 초경량 무게

신용카드
이어폰

휴대성이 뛰어난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SPE-Mini2가 좋은 선택이다. 이어폰 케이스 자체의 크기가 매우 작아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닐 때 부담스럽지 않다. 이어폰 케이스의 크기는 가로 4.5cm, 세로 4.3cm, 높이 3.6cm, 무게도 33.5g 정도라 매우 가볍다.

크기가

이어폰 유닛 자체도 초미니, 초경량이다. 전체적인 크기가 아몬드만 정도인데, 귀 안으로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라 착용해도 귀 밖으로 많이 노출되지 않는다. 여기에 이어폰 유닛 무게는 각각 3.5g 정도로 무게도 매우 가볍고, 착용감도 안정적이다.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약 7시간 정도 계속 착용해봤는데, 통증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며, 야외에서 움직이면서 사용해도 귀 밖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3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이 제공되므로 각자 귓속 모양에 맞춰 착용감을 높일 수도 있다.

 

간편한 무선 + USB 타입 C 충전

케이스

SPE-Mini2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음악 재생을 지원한다. 완충 시, 이어폰은 6시간 단독 재생이 가능한데, 케이스에 넣고 보관하면 대략 최대 24시간(볼륨 60% 기준) 동안 재생을 할 수 있다.

무선
USB

무엇보다 편리한 점은 충전 방식에 있다. 전작인 SPE-Mini와 다르게 무선 충전을 지원해 무선 충전 패드 위에 케이스를 올려놓기만 하면 그 즉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유선 충전도 가능하다.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아닌, 최근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USB 타입 C 단자로 충전할 수 있어 호환성이 높다.

LED를

충전이 진행되면 케이스 앞면에 있는 파란색 LED가 깜빡이며 충전 중임을 나타낸다. 해당 LED는 배터리 용량을 나타내, 충전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블루투스 5.0로 안정적인 연결

SPE-Mini2는 최신 블루투스 5.0 칩셋을 탑재했다. 블루투스 5.04.0 버전보다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해 딜레이 현상이 크게 개선된 특징이다. 끊김 현상을 테스트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터미널역 환승 통로 부근에서 15분 정도 음악을 들었는데, 소리가 밀리거나 끊기는 현상 없이 원활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SPE-Mini2는 싱글 페어링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한쪽 이어폰만 필요에 따라 기기에 연결하거나, /우 이어폰을 각각 다른 기기와 연결해 한쪽씩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질은 어떨까? 이어폰 내부에는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리얼텍의 사운드 칩을 내장했는데, 5만원 미만의 보급형 이어폰 중에서는 꽤 준수한 해상력을 보여줬다. 저음역대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미니미한 유닛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크게 튀는 것 없이 무난한 밸런스를 보여줬다.

 

손끝으로 가볍게, 방수 기능까지

귀 밖으로 노출되는 부분에는 물리식 버튼이 장착됐다. 이를 통해서 트랙이동 및 볼륨조절, 핸즈프리 통화 기능(전화 수신 및 재다이얼)을 할 수 있다.

귀 안쪽에 밀착해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입 주변과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통화 도중 상대방이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SPE-Mini2의 경우 일반 가정집이나 회사 사무실 등 조용한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문제 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해, 일부 저가 제품과 다르게 끊김 없는 통화품질을 보여줬다.

IPX5

최근 운동 중에 음악을 듣기 위해 무선 이어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꼭 살펴봐야 할 점이 방수 등급이다. 운동 중에 땀을 많이 흘릴 수 있고, 야외에서 이용하다가 비를 맞아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이다. SPE-Mini2라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다. IPX5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춰 땀방울이나 약간의 비에도 끄떡없다.

 

마치며

SPE-Mini2는 휴대성이 매우 뛰어난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무선 충전 및 USB 타입 C 포트 충전을 지원해 전작 대비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훨씬 작고, 생활 방수도 지원하는 만큼 평소 이어폰을 야외에서 자주 사용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무선 충전 및 블루투스 5.0를 지원하는 제품의 경우 5만원 이상에 판매되는데, SPE-Mini249,900(사운드판다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 기준)에 불과해 가격대도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