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폰7 새기능 발표
2012-02-15 doctorK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이하, 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시각 2월 14일 오후 4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개막에 앞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통한 스마트폰 시장 전략 및 윈도우폰 7에 새로 추가될 기능을 발표하며,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스티브 발머 CEO의 기조 연설 주요 내용이다.
* 2010년 MWC에서 발표된 윈도우폰 7은 출시 후, 두 달 만에 2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 8,000개 이상 어플리케이션이 갖춰져 있으며, 2만8000명의 개발자들이 등록돼 있다.
* 윈도우폰 7은 전 세계 30개국의 60개 이동통신사(mobile operator)를 통해 판매 및 서비스되고 있으며,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93%의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 노키아와의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 발표 - 이번 MWC 기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는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 LG, 노키아, HTC 등의 단말기 제조업체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과 상생을 통한 윈도우 폰 생태계(ecosystem)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노키아의 하드웨어 개발 및 산업용 디자인 개발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의 제휴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시장 공략 측면에서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노키아와 전 세계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춘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개발자 및 소비자 친화적인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 윈도우폰 7을 탑재한 첫 번째 노키아 윈도우폰 7은 올해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2011년 3월과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윈도우폰 7에 아래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 할 것이다.
* HTML5 등 웹 표준이자 강력한 하드웨어 그래픽 가속능력을 갖춘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모바일 탑재 (2011년 내 업데이트 예정)
* 한가지 앱을 구동하면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이 가능해진 서드파티(3rd party) 멀티태스킹 지원 (2011년 내 업데이트 예정)
*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드(Skydrive) 프로그램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오피스(Office) 자료 저장 기능
* 피플 허브(People Hub)를 통한 트위터의 직접 연동 기능 (2011년 내 업데이트 예정)
* 복사 및 붙여넣기(Copy and Paste) 기능 및 성능 향상, CDMA 단말기 지원 (3월 업데이트 예정)
또한 윈도우폰 7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 벨피오레(Joe Belfiore)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윈도우폰 7 단말기를 비디오 게임기 Xbox 360의 동작인식 기기인 키넥트와 연동하는 데모를 시연하기도 했다. 현재 개발 단계이며, 향후 다양한 콘솔,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의 연동 및 결합에 윈도우폰 7이 그 중심에 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