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디자인에 충전 편의성까지? 사운드판다 SPE-70 블루투스 이어폰
2021-08-28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코드리스 이어폰을 평가하는 기준은 매우 다양하다. 음향기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질은 물론이고 블루투스 칩셋, 디자인, 충전 편의성 등이 모두 평가 기준에 속한다.
이 중 블루투스 칩셋은 최근 출시 제품 대부분이 블루투스 5.0을 지원할 정도로 상향 평준화된 상황이며, 저가형 제품의 음질도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와 달리 디자인과 충전 편의성은 제품 간의 편차가 큰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사운드판다 SPE-70 블루투스 이어폰(이하 SPE-70)’은 중저가 이어폰에서는 보기 드물게 음질부터 충전 편의성, 디자인까지 두루 만족감을 선사한다.
우수한 착용감과 뛰어난 음질
SPE-70은 우수한 착용감을 위해 많은 부분이 세심하게 고려된 이어폰이다. 우선 무게가 이어폰 한쪽당 5g에 불과하기에 이어폰 착용 시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이어폰 팁은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제작되어 장시간의 사용에도 이물감과 불편함이 적은 편이며, 이어폰 헤드는 귀 모양에 관계없이 안정된 착용감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됐다.
음질도 주목할 만하다. 6mm의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적용되어 풍부한 중저음을 들려준다. 드럼이나 베이스가 강조된 곡을 즐겨 듣는다면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걱정 없이 사용하는 코드리스 이어폰
코드리스 이어폰은 일반 유선 이어폰보다 걱정거리가 조금은 더 많은 제품이다. 이어폰 유닛에는 배터리, 블루투스 칩셋, 드라이버 등 다양한 부품이 탑재되기 때문에 방수가 불가능한 제품은 안심하고 사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SPE-70은 IPX4 등급의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포츠 활동과 함께하는 것도 문제없다.
또한, 이어폰 유닛을 케이스에서 꺼내다가 제품을 분실하는 경우도 흔한데, SPE-70의 케이스는 자석 방식으로 제작되어 이어폰 유닛을 안정적으로 고정하기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디자인과 빼어난 충전 편의성
SPE-70은 5만원대 제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케이스를 사용한다. SPE-70의 동그란 외관은 그립감이 좋고 외관의 부드러운 가죽과 내부의 실버 몰딩 조합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한, 스트랩이 기본 장착되어 파손이나 분실에 대한 위험이 줄어드는 점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충전 편의성은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 이 제품은 Qi 무선충전을 지원하여 무선충전 패드나 무선충전 보조배터리 등에 케이스를 올려두기만 하면 즉시 충전이 진행된다.
유선충전 포트는 범용적으로 쓰이는 USB Type-C 방식이기에 위아래 구분 없이 편리하게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고 15분 충전으로 2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한 고속충전 기능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충전 케이스를 포함하면 21시간 사용이 가능해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충전 빈도가 잦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마치며
SPE-70은 가격대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디자인에 우수한 충전 편의성이 제공되는 제품이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중저가형 코드리스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SPE-70의 가격은 8월 28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57,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