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작업용 노트북인데 게임도 잘 된다, GIGABYTE AERO 17 KB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기가바이트는 게이밍 노트북은 어로스, 작업용 노트북은 에어로로 나눠 선보이고 있다. 에어로 시리즈는 정교한 마감과 더불어 고성능 및 색표현력이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엔비디아 지포스 RTX 스튜디오를 지원해 사진·영상 작업이 주력인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됐다. 또한 에어로는 쿨링 솔루션도 뛰어나기에 풀로드 상태에서도 성능을 그럭저럭 유지해낸다. 그렇다면 에어로에 FHD 144Hz 패널을 탑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제원
CPU – 코어 i7-10750H(2.6~5.0GHz)
디스플레이 - 17.3" Thin Bezel IPS 144Hz 1920x1080 FHD 디스플레이(출고 시 X-Rite Pantone 색상 보정)
시스템 메모리 - 2x DDR4 2933/2666MHz
칩셋 – 모바일 인텔 HM470 익스프레스 칩셋
비디오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 630,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DDR6 6GB,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 지원
저장장치 – M.2 SSD 슬롯(Type 2280, 1x NVMe PCIe & SATA / 1x NVMe PCIe) x2
I/O 포트 - USB 3.2 Gen1 Type-A x3, 썬더볼트 3(USB Type-C) x1, HDMI 2.0 x1, miniDP 1.4 x1, 헤드폰 아웃 x1, 마이크로폰 인 x1, UHS-II SD카드 리더, 충전 잭, RJ-45
키보드 - 기가바이트 퓨전 RGB 개별 키 백라이트
오디오 - Nahimic 3 서라운드 사운드, 2x2W 스피커, 마이크로폰
통신 – 킬러 이더넷 E2600, 킬러 와이파이6 AX1650(인텔 코어 탑재), 블루투스 V5.0+LE
무게 – 2.5kg
배터리 – 리튬 폴리머 94.24Wh
새로운 개념의 다기능 노트북
기가바이트의 에어로(AERO) 시리즈는 휴대성이 뛰어나 얇고 가볍다. 그렇지만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 영상 편집이나 고해상도 렌더링에 최적화됐다. 그러면서도 AAA 게임을 구동할 수 있을 정도다. 에어로 시리즈는 에어로 15, 에어로 17로 나뉜다. 에어로 17은 커다란 화면으로 데스크북에 가깝다. 즉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작업 환경을 어디서나 제공한다.
이번 호에 소개할 GIGABYTE AERO 17 KB(기가바이트 에어로 17 KB, 이하 에어로 17 KB)는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에어로 시리즈 중에서도 범용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코어 i7-10750H, 지포스 RTX 2060, 17.3인치 FHD 144Hz 디스플레이, M.2 NVMe 512GB를 갖췄다. 정체성은 작업용 고성능 노트북인데 FHD 144Hz 패널 덕분에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인텔 코어 i7-10750H와 지포스 RTX 2060
에어로 17 KB는 코어 i7-10750H와 지포스 RTX 2060이 탑재됐다. 코어 i7-10750H는 코어 클럭 2.6GHz, 터보 부스트 5.0GHz, 스마트 캐시 12MB, TDP 45W, DDR4 2933MHz 메모리 지원 등이 특징이다.
Thermal Velocity Boost 기술이 적용돼 최대 5.0GHz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코어 i7-9750H(터보 부스트 4.5GHz, DDR4 2666MHz 메모리 지원)의 후속작으로 메모리 지원 속도와 터보 부스트 속도가 상향됐다고 볼 수 있다. 터보 부스트 맥스 3.0도 코어 i7-10750H에만 적용된다.
GPU는 지포스 RTX 2060이 탑재됐다. RTX 제품군이기에 영상 편집 등의 작업에서 GPU를 활용해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거나 프리뷰 파일을 부드럽게 감상할 수 있다.
17.3인치 FHD 144Hz의 시원한 화면과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지원
에어로 17 KB의 장점은 17.3인치 FHD 144Hz 디스플레이다. 베젤이 3mm로 스크린 바디 비율은 89%에 달한다. 그만큼 몰입감이 뛰어나다. 델타 E 값은 1 미만으로 색정확도가 아주 높다. 색영역은 sRGB 100%을 지원해 웹디자인 작업에 적합하다.
또한 X-Rite 팬톤 컬러 캘리브레이션이 적용돼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넓은 화면은 작업 시 편리하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사용 시 그래픽 툴이나 시퀀스 툴을 넓게 볼 수 있다. 144Hz 주사율이라 가끔 게임으로 머리를 식히기에도 좋다.
또한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를 지원해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됐다. 3D 애니메이션, 비디오 편집 사진 편집, 그래픽 디자인, 방송, 건축 등의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라이트룸, 오토데스크 3DS MAX, 블렌더, 시네마 4D, 다빈치 리졸브, OBS, 유니티, 언리얼 엔진, V-RAY 등 지원 앱도 굉장히 많다. 최소 기준인 RTX 2060이지만 은근히 쓸 만하다. 프리미어 프로에서 쿠다 가속을 통해 각종 효과를 적용하고도 프리뷰를 매끄럽게 볼 수 있다.
올코어 부스트를 높게 유지하는 쿨링 솔루션
작업용 고성능 노트북은 쿨링 솔루션이 뛰어나다. 에어로 17 KB는 윈드포스 인피니티 쿨링 솔루션이 적용됐다. 71 블레이드의 듀얼 팬, 5개의 히트 파이프가 노트북을 식히는 구조다. 시네벤치 R20 구동 후 게이밍 모드로 팬 설정을 바꾼 후 소음 및 올코어 터보 클럭을 확인했다.
7개의 코어가 3.7GHz, 1개의 코어가 3.8GHz로 동작했다. CPU 온도는 90도였다. 소음은 40.5dB(조용한 도서관) 정도로 확인됐다. 클럭을 높게 유지해 작업에 적합하다.
네트워크는 킬러 E2600 이더넷과 킬러 Wi-Fi 6 AX1650이 탑재됐다. 유선 1Gbps 인터넷, 무선 802.11ax(Wi-Fi 6)로 2.4Gbps를 지원해 유무선에 상관없이 속도가 아주 빠르다. 레이턴시가 낮아 무선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앱에 따라 CPU, GPU를 조절하는 최적화 AI인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 3D 서라운드 효과를 재현하는 나히믹 3 사운드(사운드 트래커 지원), 화려한 풀배열 RGB Fusion 2.0 키보드, 슬라이드 웹캠(물리 차단 가능), 윈도우 헬로 지문인식 로그인 등이 지원된다.
성능은 어떨까
마치며
에어로 17 KB에 대해 알아봤다. 해당 노트북은 코어 i7-10750H, 17.3 FHD 144Hz 디스플레이, RTX 2060 덕분에 기본 성능이 뛰어나다. RTX 스튜디오 지원 프로그램에 최적화돼 콘텐츠 제작 속도가 빠른 편이다. 쿨링 솔루션이 뛰어나 풀로드 상황에서도 클럭을 높게 유지한다.
144Hz 주사율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작업용 노트북을 떠나 게이밍, 디자인, 워크스테이션 등 어느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팔방미인 노트북이라 볼 수 있다. 2020년 8월 1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가격은 2,116,83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