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재고 IT기기 판매 대폭 상승

2021-09-09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렴한 재고 IT기기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전문쇼핑몰 리씽크몰이 IT기기 제품군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의 IT/노트북 매출이 약 20억을 기록해 약 11억 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직전 2주(8월 10일~8월 23일)와 비교해 약 2배(1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산된 8월 23일을 기준으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등이 확대되며 IT기기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8월 30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면서,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강화된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에서 재택근무를 실시함에 따라 원활한 재택근무 환경 구축을 위해 '홈오피스'가 새롭게 각광받으면서 재고 IT기기 수요도 늘고 있다. 재고 IT기기는 신상품보다 저렴해서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씽크몰에 따르면 새상품재고 8세대 컴퓨터를 재고 IT기기로 구매하면 62%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리씽크 김중우 대표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가성비 좋은 재고전문쇼핑몰 방문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가운데 재택근무 등으로 IT 기기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