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년까지 지역 AI/SW 실무인재 37,000명 양성

2021-09-18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통해 연말까지 지역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지역인재 3,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2025년까지 총 37,000명의 AI/SW 인재가 양성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이와 같은 계획을 담은 지역 ICT이노베이션 조성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총 1,650억원(국비 및 지방비 매칭 포함)을 투자하여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핵심인재 3만 7천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지난 8월 14일 사업에 참여할 4개 협력채(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광주/전남/전북, 대전/충북/충남/세종)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을 비롯하여 13개 지자체 관계자, 수행 기관장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화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한 영상회의로 진행되었다.이 자리에서는 이노베이션스퀘어의 향후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지역의 AI/SW 핵심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간, 테스트 장비 등을 제공하는 ICT콤플렉스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AI복합교육공간으로 구성된다. ICT콤플렉스는 권역별 1개소가 구축되며, 인공지능(AI) 교육공간은 15개 시도에 전체 18개가 분산되어 구축된다. 
선정지역 ICT콤플렉스 AI복합교육공간
부산/울산/경남 부산 센텀벤처타워

부산: 센텀벤처타운, 신라대학교
울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벤처빌딩, 울산VR/AR제작거점센터
경남: 창원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대구/경북/강원 김천 지텍크라스탈파크

강원: 강릉 녹색체험센터, 원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춘천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경북: 포항 경북SW융합진흥센터
대구: 대구시청별관

광주/전북/전남 광주 광주영상복합문화관

광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전북: 전주 전북VRAR제작거점센터
전남: 광양 커뮤니티센터

대전/충남/충북/세종 대전 대전세종연구원

대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영상특수효과타운
충남: 아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충북: 청주 청주미래누리터 지식산업센터
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

ICT콤플렉스는 인공지능 학습·개발에 관심있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머신러닝이 가능한 고성능 PC 및 테스트용 스마트 기기 등 시설/장비 기반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아이디어 구현 및 검증, 아이템 사업화, 커뮤니티 활동 및 취업/창업 연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AI복합교육은 각 지역별 산업의 특성과 수요를 기반으로 운영 될 예정이며, 교육을 수료한 우수한 인력이 지역 산업계에 진출하여 산업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재직자 전환 교육, 취·창업 지원도 추진한다. 각 지역은 현재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 일정, 교육 인원, 대상 등 교육생 모집 현황은 각 지역의 교육 신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실시간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코로나19 확산 시 온/오프라인 전환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비대면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출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통한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AI/SW 인재 육성과 지역산업의 혁신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지자체와 지역 진흥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