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쓰레기통도 스마트하게 쓰자! 요즘 핫한 스마트 쓰레기통 3종 살펴보기

2021-09-29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스마트폰, 스마트 TV, 스마트 공기청정기처럼 이름에 ‘스마트’가 붙은 제품들은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준다. 쓰레기통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면 스마트 쓰레기통은 과연 일반 쓰레기통과 어떤 점이 다를까? 스마트 쓰레기통은 모션 감지 센서가 더해진 쓰레기통이다. 센서는 보통 쓰레기통 상단에 위치하는데, 이 센서가 쓰레기를 버리려는 손동작을 인식해 뚜껑을 자동으로 열어준다. 일반 쓰레기통과 달리 뚜껑을 손으로 만지거나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어 훨씬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 쓰레기통을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해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제품 3종을 직접 소개해볼까 한다.  

부담 없이 만나는 스마트 쓰레기통
와이즈핏 스마트 자동 센서 쓰레기통

‘와이즈핏 스마트 자동 센서 쓰레기통(와이즈핏 쓰레기통)’은 2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스마트 쓰레기통이다.
와이즈핏
스마트 쓰레기통은 일반 쓰레기통과 달리 모션 감지 센서와 전자부품 등이 더해진 제품이다. 하지만 와이즈핏 쓰레기통의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워 일반 쓰레기통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건전지를 넣은 상태로 무게를 직접 측정해봐도 1,040g에 불과했다.
일반적인
쓰레기통으로써의 기능을 살펴보기 위해 본체 뚜껑을 분리했다. 뚜껑 안쪽에는 분리 가능한 전용 라이너가 위치하며, 이를 통해 봉투를 깔끔하게 삽입할 수 있다. 제조사가 함께 판매 중인 전용 봉투와 함께하면 더 쉽게 장착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10L 종량제 봉투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건전지
건전지는 AA 사이즈 2개를 사용하는데, 다른 제품과 달리 건전지 투입구가 뚜껑 뒤쪽에 위치해 손쉽게 건전지를 교체할 수 있는 점이 돋보였다.
모션
모션 센서와 조작 버튼은 뚜껑 상단에 위치하는데, 별도의 전원 스위치 없이 조작 버튼 하나만으로 전원을 켜고 설정을 바꾸는 것이 가능했다.
뚜껑
전원을 켜고 센서에 손을 올리자 뚜껑이 자동으로 열렸다. 열릴 때 약간의 소음이 발생했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설정을 변경하면 손뿐만 아니라 무릎으로도 센서를 인식시킬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가성비 좋은 10L 스마트 쓰레기통을 찾고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격은 9월 2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9,720원이다.  

소형 스마트 쓰레기통을 찾고 있다면?
Coms 자동 모션센서 휴지통 TC543

쓰레기통은 보통 용량에 따라 용도를 구분 지을 수 있다. 10L 이상의 쓰레기통은 바닥에 두고 사용하기 적합하며, 침대 헤드나 화장대, 사무실 책상 위에는 2L 정도의 소형 쓰레기통이 적합하다. 만약 똑똑해진 소형 쓰레기통을 찾고 있다면 ‘Coms 자동 모션센서 휴지통 TC543(이하 TC543)’을 주목하자.
침대
깔끔한
TC543은 2L의 아담한 용량을 지닌 스마트 쓰레기통이다. 따라서 테이블 위나 침대 헤드 등에 올려두기에도 적당한 사이즈다. 디자인 역시 깔끔한 그레이 컬러가 적용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경사형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니 사용자 편의성이 제법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제품의 뚜껑이 경사형으로 디자인됐다. 덕분에 평평한 뚜껑을 지닌 제품보다 쓰레기를 더 쉽게 버릴 수 있었으며, 디자인 측면에서 봐도 심심하지 않았다.
내부
또한, 내부 보관통이 따로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내부 보관통은 손잡이를 통해 손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물청소도 가능하다. 건전지는 AAA 사이즈 3개를 사용하며, 뚜껑 안쪽을 통해 장착할 수 있다. 건전지 사용 시간은 1일 20회 개폐 기준 3~6개월이다.
개폐
그렇다면 TC543의 스마트 기능은 어떨까? 센서가 뚜껑 위쪽이 아닌 전면에 위치하기에 손의 높이를 더 낮춰야 했다. TC543이 주로 놓이는 곳과 제품의 크기를 고려하면 센서의 위치가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개폐 소음은 비교적 큰 편이다. 하지만 개폐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에 이를 커버해준다. 가격은 9월 2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5,350원이다.  

집안의 품격을 더하는 스마트 쓰레기통
리비크 LV-S12 스마트 쓰레기통

기자는 쓰레기통이 집안의 품격을 더할 정도의 인테리어 소품은 될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생각은 ‘리비크 LV-S12 스마트 쓰레기통(이하 리비크 스마트 쓰레기통)’을 보고 완전히 바뀌었다. 이 제품은 눈길을 사로잡는 우아한 디자인 덕에 지상파 드라마에도 등장했을 정도다.
쓰레기통이라고
터치
디자인적인 장점은 뚜껑의 조작 버튼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조작 버튼은 물리적인 버튼이나 스위치가 아닌 터치 방식이다. 따라서 디자인의 일체감도 해치지 않는다. 사용성도 고급형 제품답게 상당히 뛰어나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대기 모드’, ‘센서 모드’, ‘오픈 유지 모드’를 쉽게 오갈 수 있다. 또한, 상단의 LED를 통해 저전력 상태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IPX4 등급의 방수가 지원되어 욕실이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전용 라이너를 활용하는 방식이 아닌 이너 바스켓을 사용한다. 이너 바스켓은 기본 증정되는 친환경 생분해 봉투는 물론이고 10L 종량제 봉투와도 호환되어 범용성도 뛰어나다.
미끄럼방지
쓰레기통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4개 부착되어 있다. 따라서 거치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개폐
스마트 쓰레기통으로써의 기능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쓰레기통 개폐 시 소음이 굉장히 조용한 편이며, 매우 부드럽게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뛰어난 디자인에 걸맞게 이런 작은 부분까지도 꼼꼼히 제작한 것이 인상적이다. 선물용으로도 좋은 프리미엄 스마트 쓰레기통을 찾고 있다면, 리비크 스마트 쓰레기통을 추천한다. 참고로 이 제품은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우, 민트, 실버, 골드, 로즈골드 등 총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9월 2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6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