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스포츠 전용 PC 출시

2006-12-21     PC사랑


삼성전자가 e스포츠 경기에 최적화된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 PC(모델명:DM-Z60/SPORT)를 출시하고, 12월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제품 발표회는 삼성전자의 엄규호 상무, 권강현 상무, 인텔의 임준우 영업 본부장, 네오플의 허민 대표, e스포츠 협회의 제훈호 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텔 코어2듀오 프로세서가 탑재된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 PC(DM-Z60/SPORT)는 특히 2006년 최고의 인기 온라인게임인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를 제품 전면 디자인에 적용하여 직관적인 차별화를 하였고, 기획 단계부터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시켜 e스포츠 경기에 최적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이번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 PC(DM-Z60/SPORT)는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는 선수 보호 측면과 방송장비의 열기로 인한 시스템 다운 문제 등 e스포츠 경기에 발생할 수 있는 많은 환경을 고려하여, 한층 엄격한 삼성만의 품질기준으로 전자 충격 테스트, 온/습도 극한 환경 테스트 및 불안정한 전원에서도 원활한 동작이 되도록 설계하여 선수의 보호와 중요한 경기에서도 시스템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와 함께 프로게이머의 의견 및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등 e스포츠 공식 종목 전체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하여 e스포츠 PC에 최적화된 면모를 갖추었다.

e스포츠협회도 이런 테스트 결과를 반영하여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 PC(DM-Z60/SPORT)를 유일한 'e스포츠 경기 공식 PC'로 인증하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e스포츠 협회에 인증된 PC를 기증하는 기증식도 함께 가졌으며, 기증된 PC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및 공군과 11개 프로게임단 연습장에 모두 설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프로게이머들은 공인된 표준장비로 연습할 뿐만 아니라 공식 경기에서도 동일한 환경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경기내용의 질적 향상은 물론 e스포츠 전반의 위상을 한층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