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팀엔터테인먼트, VR 워킹어트렉션 FPS 게임 '제론: 아레나' 11월 소프트 론칭

2021-10-08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VR·AR 전문 게임 스타트업 더팀엔터테인먼트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멀티 VR 워킹어트렉션 FPS 대전 게임 '제론: 아레나'를 오는 11월 소프트 론칭한다고 밝혔다. 제론: 아레나는 어느 날 갑자기 지구를 침공해 점령한 외계 기계생명체 제국 '제론'과 이에 저항하는 '저항군'의 대결을 담아낸 VR FPS 게임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개발 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개발 중 2019 서울 가상 증강 현실 박람회 어워즈 게임콘텐츠 부문에서 수상할 정도로 일찌감치 게임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언리얼엔진 4를 기반으로 구현된 고품격 그래픽 퀄리티의 4m x 4m 공간 안에서 인터렉티브 지형지물을 활용,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며 호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협력사인 클릭트가 개발한 특허 기술 'onAirVR'을 활용, 5G 네트워크와 무선 인터넷을 통한 고퀄리티 게임 무선 VR 스트리밍을 적용함으로써, 무선 독립형 VR 헤드셋에서도 PC 게임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 퀄리티와 무선VR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여러 플레이어가 함께 협력 및 대결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다인동시체험형 무선VR플랫폼'인 '서클VR' 기술을 적용해 기존에 보기 힘든 VR 체험자 간의 경쟁, 협력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 역시 돋보인다.
제론: 아레나는 저항군 3명과 제국군 1명으로 나뉜 최대 4인의 플레이어가 5분간 맞대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저항군은 연사력이 좋은 중거리 딜러인 '거너'와 피지컬이 뛰어난 근접 딜러인 '클래셔' 중 하나를 선택,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하며 한층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만끽할 수 있다. 제국군이 쏟아내는 막강한 화력을 3인의 치밀한 협동으로 격파하는 묘미가 일품이다. 보스캐릭터인 '프레타노돈'을 선택할 수 있는 제국군의 경우, 3인칭 시점으로 보다 넓은 전장을 보며 화려한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수적 열세를 극복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론: 아레나의 소프트 론칭 버전은 오는 11월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공개되며, LBE(Location Base Entertainment) 게임으로 테마파크, VR카페, 백화점 등에 공급된다. 언어로는 한국어를 우선 지원하며, 추후에는 오큘러스 스토어 등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공식 론칭은 내년 2월로 계획돼 있으며, 영어와 불어를 지원하고 PVE 콘텐츠 등이 추가될 계획이다. 더팀엔터테인먼트 김성제 대표는 "제론: 아레나는 VR게임에 5G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이전까지 독립형 무선 VR기기를 통해서는 느낄 수 없었던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라며, "제론: 아레나가 국내 정식 발매를 앞둔 오큘러스 퀘스트2와 함께 국내 VR산업 확장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팀엔터테인먼트는 넥슨, 디즈니,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 업계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 뭉쳐 지난해 2월 설립한 VR·AR 전문 게임 스타트업이다. '새로운 게임 시장을 개척해보자'를 모토로, VR FPS 게임 제론: 아레나와 블록체인 게임 '이오스 스타(EOS STAR)'를 개발 중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IP 협업프로젝트 사업 및 2020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1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0 VR AR 산업 ‘금V상’ 시상식에 참가해 신예 기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