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G & 5nm 기반 A14 Bionic 탑재 '아이폰 12' 4종 발표
2021-10-16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애플이 지난 13일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 4종(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을 발표했다.
올해의 아이폰은 작년 제품과 달리 아이폰 최초로 5G 이동 통신을 지원하며, 5nm 기반의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또한,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은 미포함 상태로 출하된다.
아이폰 12 라인업을 위한 신규 충전 솔루션 '맥세이프'도 함께 공개됐다. 맥세이프는 자석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아이폰을 충전기에 고정시킨 상태로 충전할 수 있으며, 기존 Qi 무선 충전(7.5W)와 달리 15W의 고속 충전이 지원된다.
우선 플래그쉽 모델인 '아이폰 12 프로'는 '아이폰 11 프로'보다 0.3인치 커진 6.1형 디스플레이,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아이폰 11 프로 맥스'보다 0.2인치 커진 6.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 12 프로 제품군은 '아이패드 프로 12.9형 4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11형 2세대'에 탑재된 'LiDAR 스캐너'를 탑재했으며, 전면에 세라믹 쉴드 소재를 적용해 4배 뛰어난 낙하 성능을 갖췄다. 방수 성능도 최대 수심 6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도록 개선됐다.
카메라는 초당 최대 60 프레임으로 돌비 비전 HD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카메라가 동일했던 것과 달리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아이폰 12 프로에는 4배 광학 줌이 지원된다.
아이폰 12는 아이폰 11과 동일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갖췄지만, IPS 패널이 아닌 OLED 패널을 사용했으며, 해상도 역시 1792x828에서 2532x1170로 증가했다.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5.4형의 크기를 지닌 아이폰 12 미니도 함께 공개됐다. 아이폰 12 미니는 아이폰 8과 비슷하면서도 화면은 4.8형보다 더 커졌다. 또한, 아이폰 12와 거의 동일한 스펙을 갖췄으며, 무게는 133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세라믹 쉴드 소재와 최대 수심 6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기능은 아이폰 12, 아이폰 12 미니에도 적용됐으며, 초당 최대 30 프레임으로 돌비 비전 HD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는 10월 30일 출시되며, 아이폰 12 미니와 12 프로 맥스의 구체적인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은 아이폰 12 미니가 950,000원부터, 아이폰 12는 1,090,000원부터, 아이폰 12 프로가 1,350,000원부터,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1,490,0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