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은 언제나 와이파이존 - 이엔제이소프트 와이파이안

2012-03-04     PC사랑
‘와이파이안’은 몸집을 확 줄인 무선 공유기로 하이에나처럼 무선인터넷을 찾아 헤매는 검색 종결자에게 반가운 제품이다. 9g의 가벼운 무게와 엄지손가락만한 아담한 크기의 USB 제품 안에 무선공유기 능력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들고 다니기 무리가 없어 3G조차 되지 않는 아이팟 터치, 닌텐도 DS, 위(Wii), 미니 노트북 등 이용자라면 귀가 더 솔깃할 것이다.

와이파이안의 주 장기인 무선공유기 역할을 살펴보자. 인터넷이 되는 PC에 일반 저장 장치 연결하듯 그냥 꽂으면 된다. 별다른 설정 없이 버튼 클릭 한번으로 바로 설치할 수 있다. 설치가 끝나면 [간편 설정]을 눌러서 비밀번호를 바꾸면 된다. 참고로 초기 비밀번호는 ‘a’ 8개다. 이제 무선 단말기에서 ‘WiFiAN_84D5’를 찾아 바로 이용하면 된다. 한번만 설치하면 계속 쓸 수 있어 집이나 회사같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는 효율적이다. 설치 과정은 간단해도 어딜가도 인터넷이 연결 된 PC를 찾아 직접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 약간 번거롭지만 내 주변을 와이파이존으로 바꾸는 것과 그 가치를 생각해보고 직접 판단하자.    

능력이 이 것 뿐이라면 그냥 신제품 소개 감이다. 와이파이안은 미디어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안으로 인터넷을 공유한 모바일 제품에서 ‘mydisk.wifian.com’에 접속하면 연결된 PC에 들어있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의 미디어 자료를 볼 수 있다. 이는 여러 사람이 함께 같은 자료를 쉽게 즐길 수 있어 편하지만 개인 PC라면 자료 노출의 염려가 걱정되는 부분이다.
USB 메모리 외모답게 저장장치 능력도 갖췄다. 제품 연결단자 부분을 보면 마이크로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틈이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데이터 선을 따로 연결할 필요 없이 자료를 쉽게 담을 수 있다.     
  
무선 공유기에서 증요한 것은 속도다. 인터넷이 느리면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마음을 흔들 수 없다. 와이파이안의 속도는 IEEE 802.11b/g/n로 3G보다는 물론 빠르다. 개발사는 최대 32대까지 쓸 수 있다지만 많은 제품이 한 번에 접속하면 그만큼 속도가 느려질수 밖에 없으니 비밀번호 공유 횟수는 알아서 조절하자.    


USB 메모리처럼 PC에 꽂으면 무선공유기로 작동한다.


와이파이안을 연결한 PC와 미디어자료를 함께 볼 수 있다.

무선 공유기
색  검은색, 흰색
크기 5.4 × 2.2 × 1.5 cm
무선랜 IEEE 802.11B/g/n
인터페이스 USB 2.0
속도 150Mbps
무게 9g
값 4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