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고가도로 밑의 변신! 뮤럴 캔버스, 한남1고가 밑 ‘카페 드 블루’에 설치…‘뮤지컬 갤러리’ 조성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넷기어가 용산구 한남1고가 ‘카페 드 블루(Café de Blue)’에 뮤럴 캔버스를 설치해 삭막한 고가도로를 뮤지컬 갤러리로 조성했다.
‘카페 드 블루’는 서울시 고가 하부공간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용산구 한남1고가 하부 쉼터에 열린 카페다. ‘생활SOC(Social Overhead Capital)’ 확대의 일환으로, 실외 휴식 공간, 공중화장실과 함께 조성됐다.
쉼터 공간과 나란히 위치한 블루스퀘어를 운영하는 인터파크씨어터에서 공간 운영을 담당하는 만큼 ‘뮤지컬 갤러리&펫파크’를 지향한다. ‘카페 드 블루’는 블루스퀘어의 공연정보 및 다양한 뮤지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팬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넷기어는 ‘카페 드 블루’에 뮤럴 캔버스 2대를 설치해 ‘뮤지컬 갤러리’ 조성에 일조했다. 뮤럴 캔버스를 통해 감상 가능한 3만여점의 명화와 함께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작품의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다. 카페 분위기에 맞는 화이트 프레임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했다.
강기승 인터파크씨어터 매니저는 “‘카페 드 블루’ 공간을 조성하면서 뮤지컬 갤러리 콘셉트를 살리는 데 있어 작은 공간에서도 많은 명화를 감상할 수 있고 원하는 이미지도 띄울 수 있는 뮤럴 캔버스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며 “극장 이용객은 물론 한남동 일대의 반려동물 가구 등 많은 이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시민공원이자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뮤지컬, 갤러리, 펫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남1고가 하부는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이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때문에 바로 옆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이용객은 물론, 한강진역과 근처 버스 정류장을 오가는 행인들과 인근 주민을 위한 산책 쉼터 등 많은 이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준 넷기어 마케팅 이사는 “‘카페 드 블루’와 공원을 오가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데 뮤럴 캔버스가 일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카페 드 블루’에서 진행될 다양한 행사와 이용객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펴 새로운 뮤럴 캔버스의 활용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