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G 그램, 이렇게 달라졌다!

그램, 또 하나의 진화

2021-12-30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2014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LG전자의 노트북 브랜드 'LG 그램'은 오늘날 대한민국 초경량 노트북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kg 안팎의 가벼운 무게에 매력적인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성능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네스북에 가장 가벼운 14/15/17인치 노트북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으니 휴대성만큼은 두 말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2021년, LG 그램이 다시 한 번 혁신을 이어간다. 2021 LG 그램은 더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을 뿐만 아니라 신형 인텔 프로세서로 퍼포먼스 또한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2021 LG 그램의 달라진 부분을 살펴보자.  

14, 17인치에 이어 16인치 모델 등장

최근 들어 노트북은 더 큰 화면을 채택하는 것이 대세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노트북 시장은 15인치 이상 모델의 판매 비중이 75% 이상이었다. LG 그램17로 대표되는 17인치 이상 모델의 비중도 10%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는 15인치는 물론 17인치 모델도 선보여 대화면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왔다. 그런데 유저들 사이에서는 15인치는 너무 화면이 작은데 17인치는 사이즈가 너무 커서 불편한 이들도 있었다. 이들을 위해 2021 LG 그램에는 기존의 14인치, 17인치 이외에 기존의 15인치 모델을 16인치로 교체했다. LG 그램16은 기존의 15.6인치 노트북보다 약 11% 더 큰 화면을 탑재해 뛰어난 몰입감과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디스플레이를 감싼 베젤은 아주 슬림하다.
LG
 

새로운 블랙 컬러에 휴대성은 그대로

새로운
2021 LG 그램에서는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스노우 화이트 컬러 이외에 수정의 영롱함을 담아낸 쿼츠 실버를 추가했다. 여기에 흑요석을 연상시키는 옵시디안 블랙 컬러도 새로 추가됐다.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LG 그램에 블랙 컬러가 더해지니 한결 고급스럽고 시크한 매력이 더해졌다. 어떤 컬러를 택할지는 소비자 본인의 취향에 달려 있다.
고급스러운
LG 그램의 휴대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LG 그램14의 무게는 약 999g으로 1kg이 채 되지 않는다. LG 그램16 무게는 약 1,190g, LG 그램17은 약 1,350g으로 역시 아주 가볍다. 특히 LG 그램16은 출시되자마자 기네스북에 ‘세계 최경량 16인치 노트북’으로 인증되었다. 게다가 16인치/17인치 모델의 사이즈는 웬만한 15인치 노트북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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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 탑재

새로운
LG 그램은 언제나 출시 당시 최신의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를 채택해 왔다. 이번 2021 LG 그램에 적용되는 프로세서는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타이거레이크다. 인텔은 이전 세대인 아이스레이크에서 10nm 공정을 적용하며 마침내 14nm의 벽을 넘은 바 있다. 타이거레이크에서는 한층 더 발전된 10nm 슈퍼핀 공정을 적용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클럭 주파수가 최대 20% 증가했고, 이전 세대 대비 약 50% 향상된 성능을 보여줘서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밖에서도 비즈니스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5배 빠른 AI 성능 역시 눈여겨볼만 하다.  

이전보다 2배 빠른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스

인텔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에서는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의 아이리스 플러스 내장그래픽이 적용되었다.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은 이보다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스다.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스는 고화질의 빠른 렌더링과 실시간 응답성, 향상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능이 향상됐다. 그래서 비즈니스 작업은 물론 콘텐츠 편집도 무난하고, 간단한 온라인 게임도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  

인텔 EVO 플랫폼으로 더 강력하게

고성능
이렇게 최신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장착한 2021 LG 그램은 인텔의 차세대 프리미엄 노트북 플랫폼인 인텔 EVO 인증도 획득했다. EVO 플랫폼은 일관된 배터리 응답성, 절전 모드에서 1초 내 시스템 재가동, FHD 디스플레이 사용 시 9시간 이상의 실제 배터리 수명, FHD 디스플레이 사용 시 30분 충전으로 최소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스펙상으로 상당히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인텔 타이거레이크 i5/i7 프로세서를 비롯해 FHD 해상도에 얇은 베젤을 지닌 12~15인치 디스플레이, 노트북 스스로 성능과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인텔 다이내믹 튜닝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 전체 두께는 15mm를 넘어서는 안 되니 성능은 물론 휴대성까지 생각했다고 볼 수 있다.  

RAM도, 디스플레이도 더 좋아졌다

새로운 2021 LG 그램은 RAM도 전보다 강력해졌다. 기존의 DDR4 3200MHz 메모리 대신 LPDDR4 4266MHz RAM을 채택한 것이다. 노트북,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LPDDR4 메모리를 통해 전 세대 대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SATA3 SSD보다 최대 5.3배 빠른 NVMe SSD도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도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LG 그램 17에 적용되어 왔던 16:10 화면비가 전 모델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화면에서의 작업 공간이 더 넓어져 MS 오피스나 포토샵 사용이 더 편리해진다. 색 재현율 역시 DCI-P3 99%로 향상되어 더 사실적인 색감을 자랑한다.
DCI
 

향상된 사용성에 안전까지 생각해

노트북을 쓰는 사람들 중에는 데스크톱 키보드와 다른 사용감 때문에 오타를 자주 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2021 LG 그램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키 스트로크(키보드의 키를 눌렀을 때 키가 눌려 들어간 깊이)를 1.50mm에서 1.65mm로 바꿔 탁월한 반응성과 편안한 타이핑을 구현했다.
키보드
여기에 터치패드 크기가 더 넓어져서 마우스 없이도 자유롭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고, 글래스 코팅도 적용되어 사용감이 뛰어나다. 항균 효과99.99%의 키스킨도 제공해 코로나 시국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여기에 미 국방부 내구성 테스트(MIL-STD)까지 통과해 내구성도 최상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