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로 더 강해진 e스포츠 게이밍 마우스, 벤큐 조위 마우스 화이트 에디션

2022-01-04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벤큐 조위(BenQ ZOWIE) 마우스는 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최고의 그립감을 지닌 마우스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를 풍미했던 여러 프로게이머들이 개발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슈팅 게임을 즐기는 하드코어 유저들과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두텁다. 벤큐 조위 마우스는 일반적으로 블랙 컬러가 유명하다. 하지만 깔끔한 화이트 컬러 역시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다. 벤큐가 추운 겨울을 맞아 한정판 스페셜 마우스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화이트 에디션을 다시 출시했다. 이 마우스를 살펴보자.

프로게이머급 그립감과 퍼포먼스

벤큐 조위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게이머의 손에 맞춰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게이머마다 손의 크기도 다르고 선호하는 그립법도 다를 수밖에 없는데, 벤큐 조위 마우스는 유저들의 마우스 사용 형태를 연구해 다양한 마우스 디자인을 제공한다. 그래서 가능한 한 모든 유저에게 최상의 그립감을 선사하고자 한다.

깔끔하며

게이머에 특화된 퍼포먼스도 장점이다. 벤큐 조위 게이밍 마우스에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위해 정교하게 튜닝된 고성능 광학 센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미세한 마우스의 움직임도 놓치지 않아 빠르고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성능값 조절을 통해 개인에 맞게 최적화할 수도 있다.

하단에는

무심한 듯 시크한 디자인 역시 벤큐 조위 마우스의 아이덴티티다. 요즘에는 마우스의 위아래, 좌우에 RGB LED가 대거 장착되어 좋게 말하면 화려하고 나쁘게 말하면 요란한 제품이 많다. 이와 달리 벤큐 조위 마우스는 마우스 본연의 기능과 스타일에 집중한 것이 매력적이다.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 없는 점, 출고에 앞서 전수 검사를거치는 것도 장점이다.

화이트 에디션,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다시 돌아온 벤큐 조위 마우스 화이트 에디션은 이름 그대로 화이트 컬러를 채택해 기존 조위 마우스와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색깔만 바꾼 것과는 다르다. 화이트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요소도 지니고 있다. 우선 기존의 벤큐 조위 마우스는 무광 코팅이지만, 화이트 에디션은 유광 코팅으로 표면을 처리했다. 반짝이는 유광 코팅에 화이트 컬러가 더해져 아주 아름답고 그립감도 뛰어나다. 다만 게이머들 중에는 무광 코팅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으니 이것은 취향의 영역이다.

마우스 케이블 연결부가 살짝 달라진 점도 눈여겨보자. 이전에는 케이블이 일직선으로 돌출되어 패드가 끌리는 현상 때문에 마우스 무게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S, FK-B, ZA-B의 케이블 연결부가 살짝 위로 향해 있어서 좀 더 자유로운 마우스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케이블

내게 맞는 벤큐 조위 마우스 화이트 에디션은?

벤큐 조위 마우스는 사용자의 손과 그립법에 따라 크게 EC 시리즈, S 시리즈, FK 시리즈, ZA 시리즈 등으로 구분된다. 자신의 손 크기와 선호하는 그립 스타일에 맞춰 알맞은 마우스를 선택하면 최적의 그립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마우스 시리즈를 자세히 살펴보자.

EC 시리즈

EC 시리즈는 오른손잡이용 좌우 비대칭형 마우스로, 손이 큰 게이머를 위한 EC1과 중간 사이즈를 위한 EC2로 구분된다. EC1과 EC2는 무게에 따라 다시 A(97g/93g)와 B(93g/90g)로 구분되는데 화이트 에디션은 EC1-A와 EC2-B로 출시되었다. 센서는 PMW3360을 채택했고, DPI는 400/800/1600/3200, 폴링레이트는 125/500/1000Hz로 구성됐다.

S 시리즈

S 시리즈는 좌우 대칭형 마우스로, 중간 크기의 손을 지닌 사람을 위한 S1과 작은 손을 지닌 게이머를 위한 S2로 구분된다. S1의 무게는 87g, S2는 82g으로 오래 사용해도 손목이 편안하고 더 빠른 마우스 움직임도 가능해진다. 센서는 EC 시리즈와 같은 PMW3360이며 DPI와 폴링레이트도 동일하다.

FK 시리즈

FK 시리즈는 S 시리즈처럼 좌우대칭형이지만, S 시리즈보다 높이가 조금 낮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양손잡이용인 일반 FK 버전과 오른손잡이용인 FK-B 버전이 있는데 화이트 에디션은 FK-B만 출시되었다. 손의 크기에 따라 큰 손을 위한 FK1과 중간 사이즈인 FK2가 있고, 매우 큰 손을 지닌 게이머를 위한 FK1+도 있다. 센서와 DPI, 폴링레이트는 EC 시리즈, S 시리즈와 동일하다.

ZA 시리즈

ZA 시리즈도 FK 시리즈처럼 좌우대칭형으로 제작됐다. 차이점은 FK 시리즈보다 살짝 높이가 높다는 것이다. 마우스 뒤쪽의 굴곡도 조금 볼록하다. 양손잡이용인 ZA 버전과 오른손잡이용 버전인 ZA-B 버전이 있는데 화이트 에디션은 ZA-B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크기에 따라 큰 손을 위한 ZA11과 중간 사이즈를 위한 ZA12, 손이 작은 유저를 위한 ZA13으로 구성되었다. 센서와 DPI, 폴링레이트는 다른 마우스와 똑같다.

마치며

벤큐 조위 마우스는 자신의 손에 딱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는 프리미엄 게이밍 마우스다. 벤큐 조위 마우스 화이트 에디션은 여기에 윤기 나는 화이트 컬러가 적용되어 아름다움을 더했다. 강력한 퍼포먼스는 기본이며 사용감도 더 가벼워졌다. 겨울에 맞는 e스포츠급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10가지 모두 9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