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RTX 30 탑재 게이밍 노트북 1월 말부터 출시 예정

2022-01-13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30 시리즈(GeForce RTX 30 Series) 노트북용 GPU가 탑재된 노트북이 70종 이상 출시됨에 따라 새로운 노트북 시대가 열리고 있다.

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차세대 노트북들은 에너지 효율성이 최대 2배까지 향상되고, 극적인 성능 향상과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위한 3세대 맥스Q(Max-Q) 기술을 도입했다.

새로운 지포스 RTX 30 시리즈 노트북용 GPU는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을 비롯한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된 최고 인기 게임을 위한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자가 수백개의 GPU 가속 앱을 사용해 놀라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우츠브 상하니(Kaustubh Sanghani), 엔비디아 지포스 OEM 총괄은 “데스크톱 시장을 혁신한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가 이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지난 7년 동안 7배나 성장한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는 전력 효율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엔비디아의 맥스Q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얇고 가벼운 새로운 시스템은 CPU, GPU, 소프트웨어, PCB 설계, 전원 공급, 온도 등 모든 측면이 전력 및 성능에 최적화돼있다”고 말했다.

지포스 RTX 3060 노트북용 GPU가 탑재된 노트북에 이어, 지포스 RTX 3080 및 지포스 RTX 3070 노트북용 GPU를 탑재한 지포스 RTX 게이밍 및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은 1월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포스 RTX 3060

최신 게임 플레이 시, 1080p 울트라 옵션에서 90FPS를 제공한다. 지포스 RTX 3060 탑재 노트북의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일반적으로 2,500달러에 판매되는 엔비디아의 이전 플래그십 GPU인 지포스 RTX 2080 슈퍼를 탑재한 노트북보다 빠르다.

 

지포스 RTX 3070

1440p 울트라 옵션에서 90FPS를 제공한다. 지포스 RTX 3070 탑재 노트북의 가격은 1,299달러부터 시작하며, RTX 2070가 탑재된 노트북보다 50% 더 빠르다.

 

지포스 RTX 3080

엔비디아 노트북용 GPU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다. 최대 16GB의 GDDR6 메모리를 통해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을 지원한다. 이는 1440p 울트라 옵션에서 100FPS 이상을 제공하며, 지포스 RTX 3080이 탑재된 시스템의 가격은 1,999달러부터 시작한다.

 

3세대 맥스Q 기술로 최적의 전력 및 성능 제공

3세대 맥스Q 기술은 인공지능(AI)과 새로운 시스템 최적화를 활용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과 속도를 그 어느 때보다 향상시킨다. 3세대 맥스Q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포함한다.

 

다이나믹 부스트 2.0
전통적으로, 게이밍 노트북은 CPU 및 GPU를 위한 전력을 설정한다. 그러나 게임과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들은 역동적이며, 시스템 요구사항이 프레임마다 다르다. 다이나믹 부스트 2.0은 AI 네트워크가 가장 필요한 곳에 따라 CPU, GPU 및 GPU 메모리 간의 전력의 균형을 맞추며, 최대 성능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위스퍼모드 2.0
게이밍 노트북의 새로운 차원의 음향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위스퍼모드는 아예 재설계되어 각 노트북에 맞춤으로 제작됐다. 이상적인 음향(desired acoustics)을 한번 설정하면, 위스퍼모드 2.0의 AI 기반 알고리즘이 CPU, GPU, 시스템 온도 및 팬 속도를 관리해 최상의 성능으로 뛰어난 음향을 제공한다.

리사이저블 BAR(Resizable BAR)
고급 PCI Express(PCIe) 기술로, CPU가 모든 GPU 메모리에 한 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게임에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엔비디아 DLSS
AI 및 RTX 텐서 코어(Tensor Core)를 사용해 동일한 전력으로 최대 2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단일 1440프레임의 경우, GPU는 거의 4백만 픽셀을 계산해야 한다. 엔비디아 DLSS는 일부 픽셀만을 필요로 하기에, 효율성을 개선하고 성능을 향상한다.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와 게이머 및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도구

새로운 노트북용 GPU는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가 특징이며, 이는 개선된 와트당 성능과 더불어 대폭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2배의 FP32를 처리한다. 또한, 이전 세대보다 2배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는 새로운 전용 RT 코어와, 성능을 가속화하는 엔비디아 DLSS를 구동하기 위한 이전 세대 대비 처리량이 최대 2배 향상된 신규 3세대 텐서 코어를 포함한다.

새로운 노트북에는 AI를 활용해 모든 방을 홈 스튜디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NVIDIA Broadcast) 경쟁 게임 플레이어들을 더 빠르게 만들어주는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 게임 플레이 영상 및 스크린샷 촬영과 친구들에게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지포스 익스피리언스(GeForce Experience) 크리에이터 애플리케이션의 가속화 및 최적화를 위한 엔비디아 스튜디오(NVIDIA Studio) 등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도구들이 포함된다.

 

240FPS 이상으로 플레이하는 e스포츠 노트북

노트북 게이머의 약 4분의 3이 e스포츠를 즐기면서 고주사율 노트북은 큰 인기를 끌게 됐고, 작년 판매량이 2배 증가했다. 새로운 지포스 RTX 30 시리즈 노트북의 절반 이상이 240Hz 혹은 그 이상의 주사율을 제공한다.

지포스 RTX 3080 노트북용 GPU의 성능으로 게이머들은 ‘오버워치(Overwatch)’, ‘레인보우식스(Rainbow Six)’, ‘발로란트(Valorant)’, ‘포트나이트(Fortnite)’와 같은 최고 인기 게임을 240FPS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들은 엔비디아 리플렉스를 사용해 시스템 지연시간을 20ms 미만으로 줄여 최고의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 스튜디오 노트북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덕분에 스튜디오 노트북에서 렌더링할 경우,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CPU 대비 최대 30배 빨라졌다. 영상 편집자들은 8K RAW(무압축 이미지)로 작업하고, AI를 이용해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며, 인코딩 시간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최대 16GB의 그래픽 메모리를 통해 방대한 자료 또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활용해 작업할 수 있다.

3세대 맥스Q 기술을 활용해, OEM 파트너인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MSI, 레이저(Razer)가 새로운 지포스 RTX 30 시리즈 노트북용 GPU가 탑재된 엔비디아 스튜디오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 노트북은 오는 1월 26일부터 ASUS(에이수스), 기가바이트(Gigabyte), HP, 레노보(Lenovo), MSI, 에이서(Acer), 에일리언웨어(Alienware) 레이저 등 전 세계 주요 OEM사들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과 구성, 판매 여부는 지역 및 파트너 별로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