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노트북 액세서리로 나만의 홈 오피스 만들어보자

2022-02-01     최한슬 기자
[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감염병은 여전히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괴롭혀,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같은 비대면 활동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늘었다. 이런 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홈 오피스’를 만들었거나 혹은 만들 예정일 것이다. 집에서 하는 일 혹은 공부, 이왕이면 더 편하고 재밌게 할 수 없을까?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요 근래 새 노트북을 구입한 사람들이 꽤 있으리라 본다.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면 효율과 개성을 배로 ‘Up’ 시켜주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제 나름대로 멋진 홈 오피스를 만들어보자. 모든 제품의 가격은 2월 1일 가격 비교 사이트 최저가 기준이다.  

거북목을 피하라
노트북 거치대

책상에 노트북을 놓고 장시간 내려다보면 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 증후군을 피할 수 없다. 아무리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해도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허리는 구부러지고, 목은 앞으로 나와 거북이가 되곤 한다. 그래서 우리의 목과 척추 건강을 위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화면을 고정해주는 거치대가 필요하다. 노트북과 바닥 사이에 공기를 통하게 해 노트북 자체의 열감을 낮춰주는 효과는 덤이다. 노트북 거치대를 이용할 때는 별도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가장 친근한 거치대, 비프렌드 IM1000

‘비프렌드 IM1000’은 일체형 플라스틱 거치대로, 별다른 설치 작업이 필요하지 않고 사용 환경에 맞춰 5단계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접으면 1.3cm의 두께로 휴대하기 간편하며, 접이식 받침대와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어 노트북을 안전하게 받쳐준다. 크기는 279x249mm로 15형 노트북도 무리 없이 거치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가격은 11,500원이다.  

고급스러운 실버 느낌, 스톤힐 CLS-02-H

 

‘스톤힐 CLS-02-H’는 원하는 높이와 각도로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거치대이다. 노트북뿐 아니라 태블릿PC와도 함께 사용 가능하며, 알루미늄 재질 받침대가 최대 8kg까지 견고하게 물건을 받쳐준다. 또한 거치대와 바닥 사이 공간과 굴곡 있는 모양으로 가공된 다리가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크기는 270x230mm로 17형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다고 한다. 색상은 실버와 티타늄, 가격은 24,700원이다. 
 

 

대용량으로 든든하게
보조배터리

호기롭게 밖으로 가지고 나간 노트북의 전원을 켰을 때 충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난감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대용량 보조배터리만 있다면 테라스, 부엌, 소파, 심지어 침대 위에서도 충전 걱정 없이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스마트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요즘엔, 모두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가 아주 유용하다.  

힘세고 오래가는 보조배터리, 에너자이저 XP20001PD

‘에너자이저 XP20001PD’는 최대 45W 출력이 가능하고, 최대 5대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USB-PD 보조배터리다. 45W의 고출력으로 노트북 사용 중에도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정격 입력 45W 노트북에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USB-A포트 4개와 Type-C포트 1개를 지원하고 20000mAh의 넉넉한 용량으로, 사용 중인 노트북을 제외한 여러 스마트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무게는 약 420g, 가격은 53,250원이다.
 

색을 입은 괴물 보조배터리, 위키오 CRB008 

‘위키오 CRB008’은 최대 83W를 출력하는 20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로,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동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USB-A포트와 Type-C포트를 지원하며, Type-C포트를 이용하면 최대 65W를 출력해 대부분의 초경량 노트북을 2시간 내외로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를 한 번 완충하면 노트북은 1회, 스마트폰은 최대 6회까지 충전한다. 무게는 574g, 가격은 54,510원이다. 
 

 

특색 있는 디자인이 반짝
무선 마우스

노트북을 메인 PC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노트북과 사용하기엔 다소 거추장스러운 유선 마우스보다는, 간편한 무선 마우스의 선호도도 올라가고 있다. 일반 마우스 이외에도 손목이 편하도록 인체 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버티컬 마우스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기존 마우스의 틀을 깨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마우스도 눈에 띈다.  

클릭도 손목도 편하게, 제닉스 STORMX VM3

제닉스의 블루투스 버티컬 마우스 ‘STORMX VM3’는 한 손에 들어오는 안정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손을 마우스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을 수 있도록 고안된 약 60°의 수직형 각도로 손목의 피로도를 낮춘다. PIXART PAW 3212 센서를 내장했으며 블루투스 4.0 연결과 800~2400의 4단계 DPI, USB Type-C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엄지손가락 부분에 유려하게 흐르는 LED 불빛이 포인트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가격은 33,900원이다.  

물처럼 흐르는 디자인, 마이크로소프트 아크(Arc) 블루투스 마우스

이게 과연 마우스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크 블루투스 마우스’는 유려한 곡선이 눈에 띄는 감각적인 마우스다. 콤팩트한 무게와 크기로 제작돼 쓰지 않을 때는 납작하게 접어 휴대할 수 있고, 접힌 마우스를 굽은 모양으로 고정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블루투스 4.1 연결과 간편한 페어링을 돕는 Swift Pair, 직관적인 수평, 수직 스크롤 기능을 지원한다. AAA 건전지 2개로 최대 6개월까지 작동한다. 매트블랙, 소프트핑크, 라일락, 세이지 4가지 색상을 선보이며, 가격은 89,000원이다.
 

 

색다른 기분의 타이핑
무선 키보드

키보드도 무선이 대세다. 노트북을 거치대에 놓고 이용하거나,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경우에 무선 키보드를 함께 쓰면 훨씬 더 편안하게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일반 사무용부터 게이밍용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무선 키보드가 있지만, 이번에는 독특한 디자인과 특별함을 강조한 무선 키보드를 소개한다.  

타자기 같은 키보드, 엑토 KBD-48 레트로 무선

‘엑토 KBD-48’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무선 키보드다. 둥근 원형의 키캡이 마치 타자기를 연상시켜, 개성 넘치는 키보드를 원하는 사람의 눈길을 끈다. 강한 내구성을 보이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로 고감도 키감과 저소음을 자랑한다. USB 포트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PC와 연결 가능하다. 본 모델은 풀사이즈이며, 텐키 패드를 제거한 미니 사이즈 모델도 있다. 색상은 블랙, 민트, 핑크, 화이트 4가지, 가격은 19,190원이다.
 

경쾌한 타건감, 다얼유 EK820 슬림 LED 기계식 키보드

키보드의 ‘치는 맛’을 좋아한다면 홈 오피스에선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얼유의 ‘EK820’은 여러 기기와 동시 페어링이 가능한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로, 22.5mm의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에도 좋다. 카일 LP 스위치를 탑재해 색다른 타건감을 제공하며 경쾌한 청축과 부드러운 적축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용 시에 민트색 LED 불빛이 들어와 상쾌한 느낌을 준다. 블랙 단일 색상에, 가격은 79,000원이다.   

마치며

이번엔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트북 거치대, 보조배터리,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살펴봤다. 홈 오피스는 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꾸미는 편안한 공간이다. 사무실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아이템으로 개성을 뽐낼 수도 있고, 또는 실용성과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다. 노트북과 함께 하는 작업의 효율을 높여주는 다양한 잇템이 당신의 건강한 홈 오피스를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