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 기업, 코로나19 속 우수한 성과 빛나
2021-02-02 최한슬 기자
[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에서 주관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이하 DC성장지원센터)' 입주 기업들이 지난해 전체 매출 167억원을 달성하고 9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알찬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DC성장지원센터는 국내의 우수한 디지털콘텐츠 중소기업의 성장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정비하고 올해 1차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DC성장지원센터 입주 기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전년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신규 고용을 늘리는 등 예상보다 우수한 결실을 냈다. 그 중 와이랩스(190.8%), 로봇앤모어(80.7%), 글로임(54.9%), 유비덤(29.1%) 등의 기업이 전년 대비 매출액에서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리고 예스튜디오, 솔투온, 캐어유, 로봇앤모어 등이 6인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DC성장지원센터 입주 기업 평균 종사자 수 10명)를 창출했다.
이와 같은 결실에는 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DC성장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시작해 입주 기업과 외부 기업을 포함한 5개 기업이 북미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Sita-X 모션센서 탑재 골프 스윙 연습기를 개발한 '아이굳'은 펀딩액 6,350%(32만 달러, 한화 약 3.5억원)를 달성했다.
또한, 입주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FAVE 센서볼과 스마트 밸런스 트레이닝 운동기구를 개발한 '건강한친구'는 백화점 입점 등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이러한 입주 기업의 우수 성과에 힘입어 DC성장지원센터는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투자 유치 IR 상담회와 세미나, 입주 기업 교육, 국내·외 홍보 마케팅,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및 해외 법인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DC성장지원센터는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2021년도 1차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9일까지이며, 대상은 설립 3년 이상의 AR/VR, AI, IoT,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등을 업으로 하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DC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