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RTX 3060 탑재 '가성비甲' 게이밍 노트북 G5, G7 전격 출시, 글로벌 GPU 시장 세대교체 이끌까
2022-02-22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지난해 글로벌 게임시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COVID-19)'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쇼크에도 불구, 국가 차원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언택트(Untact) 트렌드가 생활화되며, 라이프타임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이른바 '홈코노미' 시장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PC방, 아케이드 등의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온라인 및 모바일, PC(데스크톱, 노트북) 등 홈게이밍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게임 개발업체들은 앞다투어 신작을 출시하고 있으며, 원활한 게임환경 제공을 위한 하드웨어 시장의 경쟁 역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고성능 CPU, 메인보드와 함께 게이밍PC 구성의 3요소로 평가 받는 그래픽카드(GPU)의 경우, 기존 RTX 20 시리즈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적 IT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RTX 30 시리즈(GeForce RTX 30 Series)는 품귀 현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유저들의 많은 관심이 증폭되며, 업계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워크플로우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능 노트북 시장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 받는 대만 최고의 IT기업 '기가바이트(GIGABYTE 이하 기가바이트)'는 가성비를 중시한 보급형 게이밍 전문 노트북, '기가바이트 G7'과 '기가바이트 G5'를 새롭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가바이트 G5, G7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60'을 장착해 언제 어디서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게이밍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 RTX 3000 시리즈는 이전 튜링(Turing)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성능과 1.9배의 전력 효율성을 자랑하며, 전례 없는 수준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AI 게임을 제공한다.
이전 대비 2배에 달하는 FP32 처리량(throughput)과 30셰이더(Shader)-테라플롭스 처리 능력(processing power)을 제공하는 2세대 RT 코어로, 동시 레이트레이싱, 셰이딩, 컴퓨팅 및 58 RT-테라플롭스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대 2배 이상 데이터 처리량이 향상된 신규 전용 텐서코어(Tensor Core, 3세대)로, 엔비디아 DLSS와 238 텐서-테라플롭스(Tensor-TFLOPS) 처리 능력 등의 AI 기반 기술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G5는 15.6인치 모델로 240Hz FHD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DP, 미니DP 및 HDMI 포트 등 총 3개의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여 1+3 멀티 서라운드 모니터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무광 블랙 외관에 14인치 노트북과 같은 2.19kg의 무게로 초슬림 베젤 디자인의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6TB의 스토리지 공간 및 2.4GHz 및 5GHz 듀얼 밴드, 듀얼 채널 기능 등이 포함 된 차세대 Wi-Fi 6를 지원하고 있다.
17.3인치 모델 G7은 144Hz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2.5kg의 중량으로 일반 17인치 노트북에 비해 무게감이 덜해, 부담 없이 17인치 대형 화면으로 게임 및 멀티미디어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스플레이 출력 및 스토리지 공간, 차세대 Wi-Fi 6 등은 G5 모델과 동일하다.
두 가지 모델 모두 고성능 10세대 인텔 코어 i7-10870H(Intel Core i7-10870H) 프로세스를 탑재, 강력한 파워를 제공하며, 뛰어난 사운드 경험과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혁신 7.1 가상 서라운드 시스템 NAHIMIC 3로 생생한 3D 서라운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15가지 색상의 RGB 백라이트 키보드로 나만의 스타일로 커스텀 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어 고성능 노트북의 고질적 문제인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해 기가바이트의 독점 기술로 만들어진 윈드포스 인피니티 냉각(쿨링) 시스템도 압권이다. 47개의 날로 구성된 2개의 대형 블레이드와 53개의 날을 가진 1개의 블레이드가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지속적으로 방출시킨다. 내부 프레임에는 총 4개의 히트 파이프로 구성이 되어 그 중 1개는 CPU 에서 생성된 열을 분산시키는데 사용되며, 3개의 하부 통풍구는 내부 공기순환을 극대화시켜 본체의 열을 효과적으로 내려준다.
월드 워런티 보증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 주요 광역 망에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구축, 2년 간 무상 보증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으며, 해외 출장 시 노트북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현지 서비스센터를 통해 문제해결이 가능한 고객친화적 서비스는 기가바이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써 손꼽히고 있다.
기가바이트 관계자는 "RTX 2060은 지난 2016년 출시된 GTX 960M에 비해 5배에 달하는 초당 프레임을 발휘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유저들의 향상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Gigabyte G5, G7 모델에 탑재된 RTX 3060은 확연한 차이의 성능 개선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가격적인 폭도 크지 않아 확실한 게임체인저로써 시장의 변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Gigabyte G7, G5 모델은 그간의 축적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 혁신과 함께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향후 글로벌 ‘가성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