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를 위한 인텔 11세대 화이트 메인보드, GIGABYTE Z590 VISION G 피씨디렉트

2022-03-04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Z490 메인보드와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의 조합은 뛰어난 안정성을 지녀 크리에이터에게 각광 받아왔다. 그중에서도 크리에이터를 위해 태어난 기가바이트 VISION 시리즈가 많이 선택됐다. VISION 시리즈가 크리에이터에게 사랑받은 이유는 화이트 감성 디자인과 안정적인 전원부, 그리고 DP in 포트를 통한 액정 타블렛 사용 기능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Z490과 인텔 10세대 CPU 환경에서는 PCIe 4.0 NVMe SSD와 RTX 30 시리즈 GPU의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 물론, 인텔 11세대 코어 i5 이상의 CPU로 업그레이드하면 대부분의 Z490 메인보드에서 PCIe 4.0이 지원된다. 그렇다고 해서 Z590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다룰 ‘GIGABYTE Z590 VISION G 피씨디렉트(이하 Z590 VISION G)’를 예로 들자면, 고속 외장 SSD 사용 시 유용한 USB 3.2 Gen 2x2 포트가 추가됐다. ‘비전링크’도 크리에이터라면 유용할 신기능이다. 따라서 최고의 작업환경을 꿈꾸는 크리에이터라면 Z590 VISION G를 주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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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를
 

12+1페이즈 디지털 전원부 및 DrMOS 프리미엄 전원 초크 적용

Z590 VISION G급 메인보드를 고려할 정도라면 이에 걸맞은 고성능 CPU를 선택할 것이다. 코어 i9-11900K가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CPU인데 8코어 16스레드에 높은 클럭을 지녔으며, 최대 TDP가 250W로 알려졌다. 메인보드의 전원부가 부실하면 이런 CPU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어렵다.
Z590 VISION G의 전원부는 어떨까? Z590 VISION G는 인텔 11세대 고성능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12+1페이즈 디지털 전원부를 탑재했으며, DrMOS 프리미엄 전원 초크를 사용해 전력 할당에서도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
CPU 전원 커넥터는 안정적 전원공급 및 발열 해소에 특화된 8+4 솔리드핀 구성이고 구리 PCB 2층 배열 구조 설계와 솔리드 커패시티를 품어 오버클럭킹에도 강하다.  

미래지향적인 화이트 메인보드

Z590
I/O
Z590 VISION G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반영된 화이트 메인보드다. 도트와 사선이 절묘하게 적용돼 아주 세련됐으며, 프리미엄급 메인보드답게 백패널의 디자인까지 신경 썼다. 특히, I/O 아머에는 VISION G의 슬로건 ‘Broaden Your Horizons(당신의 시야를 넓혀라)’가 각인돼 감성을 자극한다.
마치
하이라이트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빛나는 디자인이다. 마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보는 것 같이 아름답다.
I/O
기가바이트의 RGB 연동 기술인 ‘RGB 퓨전 2.0’도 지원한다. I/O 아머에 은은한 RGB LED가 탑재됐으며, 다른 RGB 퓨전 2.0 지원 컴포넌트와의 조명 동기화도 지원된다.  

크리에이터 위한 비전링크 탑재

Z490 VISION G에는 없던 신기능 ‘비전링크’에도 주목하자. 비전링크는 단일 USB Type-C 케이블만으로 데이터, 비디오 신호 전송은 물론 60W USB-PD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따라서 지원되는 액정 타블렛과 함께하면 USB, DP,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야 했던 기존 환경과 달리 깔끔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아이패드
USB Type-C로 작동하는 액정 타블렛이 없어 이를 시도할 수 없었으나 최대 30W USB-PD 충전이 가능한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1형을 연결해보니 30W로 정상 충전됨을 확인했다. 액정 타블렛이 없어도 스마트 디바이스 충전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성능 컴포넌트를 위한 쿨링 솔루션

이 메인보드에 적합한 인텔 11세대 고성능 CPU, PCIe 4.0 NVMe SSD 등의 컴포넌트는 고성능을 위해 많은 전력이 필요하며, 그만큼 온도도 높아진다. 즉, 이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이 탑재되었는지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SSD의
Z590 VISION G에는 SSD의 발열을 제어하기 위한 고효율 M.2 방열 가드가 기본 장착됐다. 또한, Fins-Array 히트싱크와 직접 닿는 히트파이프를 탑재했는데, 이는 발열 해소에 적합한 것은 물론이고 메인보드의 스타일을 해치지 않는다.
수많은
‘스마트 팬 6’도 주목해야 할 쿨링 솔루션이다. 수많은 하이브리드 팬 헤더와 온도 센서가 메인보드에 설치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스 설정을 통해 특정 온도 이상 도달 시 원하는 속도로 팬을 작동하게 설정할 수 있고 소음 센서를 통해 팬 소음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편집 환경에 적합하다

USB
영상편집 환경에 적합한 특징도 다수 갖췄다. M.2 슬롯만 4개에 달하기에 초고속 스토리지를 쉽게 확장할 수 있고 레이드 0 구성으로 최대 21000MB/s로 사용하는 것도 지원된다. 또한, USB Gen 3.2 2x2 포트를 지녀 고성능 외장 SSD와 함께할 수 있다. 일반 기가비트 랜카드보다 빠른 속도를 지닌 2.5GbE 랜카드가 내장됐다. 덕분에 2.5GbE 환경에서 사용하면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영상 소스를 다운로드하는 것도 쾌적하다.  

마치며

Z590 VISION G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채로운 포트와 안정적 발열 제어가 특징인 메인보드다. 디자인도 크리에이터에게 영감을 줄 정도로 개성적이며,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거나 화이트 PC를 빌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 새로 도입된 비전링크 기능도 액정 타블렛 사용자라면 무척 반가울 것이다. 인텔 11세대 CPU 기반의 쾌적한 작업환경 및 게이밍 시스템을 빌드할 예정이라면, Z590 VISION G를 눈여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