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실속형 지포스 - 디앤디컴 지포스 GTX 550 Ti 헬리오스 레인저 D5 1GB

2012-04-12     PC사랑
세대를 거듭할수록 그래픽카드 성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장군 멍군을 거듭하며 발전하던 엔비디아와 AMD가 500 시리즈 지포스와 6000 시리즈 라데온의 승부에서 엔비디아의 판정승을 얻고 있다. 승패를 떠나 지포스 580이나 라데온 HD 6970이 보여주는 성능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반으로 뚝 나눠도 부담스러울 값에 또 한 번 입이 떡 벌어진다. 어쩌면 내 PC 본체 값보다 비싼 이들 그래픽카드를 선뜻 장만할 수는 없는 노릇. 주머니 부담이 적은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향해 눈길을 돌린다. 지포스 GTX 550 Ti는 이런 사람들을 겨냥해 나왔다. 쿠다 코어를 줄이고 인터페이스 등 성능을 낮추는 대신 값을 내려 부담을 줄였다. ‘디앤디컴 지포스 GTX 550 Ti 헬리오스 레인저 D5 1GB’는 지포스 GTX 550 Ti의 전형적인 제원과 성능을 갖춘 그래픽 카드다.
코어 클록 900MHz, 메모리 클록 4100MHz. 지포스 GTX 550 Ti가 갖는 기본 제원이다. 디앤디컴의 지포스 GTX 550 Ti는 기본 제원에 충실하게 만들어졌다. 쿠다 코어는 192개, 메모리 버스는 192비트다.

코어 클록은 높지만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높지 않아 전력 소모가 적은 편이다. 성능이 높은 대신 전력 소모가 많은 상위 제품과 달리 6핀 전원 1개만으로 원활한 동작을 보장한다. 전력 소모가 적은 만큼 발열도 적어 상대적으로 쾌적한 PC를 꾸밀 수 있다.
보급형인 탓에 500 시리즈 지포스가 보여준 ‘인상 깊은’ 속도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유니진 헤븐 벤치마크 2.1’을 통해 알아본 결과 1920×1080 해상도에서 평균 프레임 수 23.5fps, 최저 프레임 수 7.9fps를 기록했다. 3D 게임 등에서 많은 적이 갑자기 몰려오는 등 요구하는 그래픽 처리량이 높아지면 화면이 부드럽게 흘러가지 못한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려면 상당 부분 옵션을 낮춰야겠다.

모니터 인터페이스는 DVI, D-Sub, HDMI를 각각 1개씩 달았다. 이용할 수 있는 최대 해상도는 2560×1600화소다.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널리 보급된 마당에 D-Sub 단자가 자리잡은 건 다소 의아하지만 다중 모니터를 쓰기에 불편한 제원은 아니다. 최대 해상도도 고해상도 모니터를 이용하는데 문제없다.
지포스 GTX 550 Ti는 전 세대인 지포스 GTS 450을 대체할 GPU다. GTS 450 대비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실속 있는 그래픽카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값이다.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PC를 알차게 꾸미고자 하는, 그러면서 3D 게임 등 원활한 진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그래픽카드다.

그래픽 카드
GPU 엔비디아 지포스 GTX 550 Ti
코어 클록 900MHz
메모리 클록 4100MHz
메모리 GDDR5 1GB
인터페이스 PCI 익스프레스
소비 전력 최대 116W
출력 단자 DVI-I, HDMI,  D-Sub
최대 디지털 해상도  2560×1600
크기 190×98×35mm
값 미정


슬롯을 2개 차지한다. DVI, D-Sub, HDMI 단자를 나란히 갖췄다.


6핀 전원 1개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