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Z9' 2021년 중 출시 밝혀

2021-03-24     유동현 기자
[smartPC사랑=유동현 기자] 지난 3월 10일 니콘은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9를 올해 중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Z9은 2018년 출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7 시리즈 위에 위치한 제품이다. 니콘이 밝힌 Z9의 핵심은 새로 개발한 FX 포맷(36x24mm) 적층형 CMOS 센서와 화상처리엔진, 8K 영상 촬영 등이다. 8K 영상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니콘의 적층형 센서는 최근에 나온 소니의 플래그십 카메라 알파1에 탑재된 센서 기술에 기반을 둔 것으로 예상된다. 니콘은 가격이나 성능, 제원 등의 세부사항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기 구입에 도움을 주는 해외 사이트 'techradar'가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Z9의 가로 길이는 Z7 Ⅱ보다 길 것으로 예상된다. 니콘이 공식적으로 밝힌 사진에서 Z9에 부착된 Z 24-70mm f/2.8 S 렌즈와 바디를 대조해보면 Z9의 너비는 137mm-154mm로 추정, Z7 Ⅱ의 너비 134mm와 비슷하다. 이 둘의 차이는 세로에 있다. Z7 Ⅱ은 101mm, Z9은 배터리 그립을 부착한 채로 135mm-154mm쯤 될 것으로 예상된다. Z9은 전문가를 위한 세로그립 일체형의 미러리스 카메라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전문가용으로 나온 니콘 D6와 비슷하게 조작부가 왼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른편에는 영상 촬영과 관련된 버튼이 있다. 분석한 자료를 종합하면 Z9은 미러리스 Z 시리즈의 제품보다 DSLR인 니콘의 D6와 비슷한 모양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6와 비교했을 때, Z9은 D6보다 약간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Z9이 D6와 같이 전문가들을 대상을 출시된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해 “디자인에서 큰 변화는 니콘에 충성하는 잠재 고객을 떠나 보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니콘은 "자사의 첨단 기술력을 Z9에 결집시켜 다양한 분양의 전문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사진과 동영상에서 모두 최고의 성능 구현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