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영화관으로 만드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브리츠 BZ-T4000 블루투스 사운드바

2022-03-31     최한슬 기자
[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영화관 한 번 가기도 어려운 요즘, 집에서 영화를 보다 보면 화면이나 사운드 등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다. 워낙 대형 TV가 많이 출시되다 보니 화면상의 아쉬움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되지만, 귀를 때리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강렬한 음악은 별도의 스피커를 갖추지 않으면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 브리츠의 ‘BZ-T4000 블루투스 사운드바(이하 BZ-T4000)’는 스마트폰부터 대형 TV까지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피커로, 50W의 강력한 출력으로 실감나는 콘텐츠 감상 환경을 조성한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영화관을 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 브리츠의 BZ-T4000을 만나보자.

막대형 디자인으로 TV와 궁합 좋은 사운드바

BZ-T4000은 길쭉한 막대형으로 디자인된 블루투스 사운드바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에 모던한 느낌을 더하며, 특히 최근 출시되는 대형 디스플레이 TV와 궁합이 좋다. 사운드바의 가로 길이는 90cm로 32인치부터 55인치 텔레비전에 최적화됐으나, 그보다 더 작거나 크더라도 연결해 이용하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TV 아래나 앞에 간단히 배치할 수 있으며, 벽면에 거치해 벽걸이 형태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TV 연결 시에는 AUX, Optical(PCM), Coaxial, HDMI ARC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다. 또한 블루투스를 통해 다른 스마트 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어, TV와 함께 사용하지 않더라도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USB 메모리 연결도 된다. 

내가 있는 그곳을 영화관으로

BZ-T4000은 50W 출력으로 개인 공간에서 영화관이나 스튜디오 못지않은 음향을 제공한다. TV에 기본으로 내장된 스피커의 부족한 음향을 보완하며 보다 부드럽고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전달한다.
약 15㎡ (약 5평) 공간에서 음악을 들어보니 작은 볼륨으로도 제법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줬고, 볼륨을 크게 올리니 공간 전체를 울리는 사운드 효과가 가능했다. 개인 방 2~3개 정도의 구성을 가진 일반 가정집 거실에선 BZ-T4000 하나로도 충분히 즐길 만한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다.  음질 또한 아주 준수한 편이다. 57.1mm 듀얼 드라이버 유닛과 38.1mm 미드레인지 유닛을 탑재해 전반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한다. 듀얼 스피커와 우퍼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중저음역대의 음악을 가장 풍부하고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잔잔한 포크 발라드부터 웅장하고 강렬한 블록버스터 영화 주제가까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마치며

영화관 같은 다중 이용 시설을 이용하기가 어려운 시절이 오며 자신의 공간에 홈 오디오나 홈 시어터를 조성하고자 하는 사람이 꽤나 많다. 그러나 특히 대형 TV와 연결 가능한 대형 사운드바 스피커는 고가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아 가볍게 구매하긴 쉽지 않은 제품이다. 10만원대의 가격으로 자신만의 영화관 혹은 음악 감상실을 구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브리츠 BZ-T4000을 추천한다. 가격은 오픈 마켓 최저가 기준, 1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