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를 위한 스마트워치가 있다?! 게이밍 스마트워치, 과연 실제로 쓸만할까?

2022-04-02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보다 정확한 컨트롤, 빠른 반응속도를 게이머에 제공하는 게이밍 기어는 PC 주변기기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게이밍 의자, 게이밍 책상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게이밍 안경, 게이밍 껌, 게이밍 소파도 등장할 정도다. 이번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게이밍 열풍이 불고 있다. 빠른 응답속도로 게임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무선 이어폰은 물론 게이밍 스마트워치를 표방하는 제품도 등장했다. 그렇다면 게이밍 스마트워치가 실제로 게임 플레이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가민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과 함께 알아보자.  

다양한 건강정보 측정 가능한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는 일반 손목시계와 달리 다양한 신체정보를 측정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워치3의 경우 혈압, 심전도, 혈중산소는 물론 각종 운동 정보 측정도 가능하며, 애플워치 시리즈 6도 혈중산소 포화도 측정을 비롯해 심전도 체크, 수면 정보 측정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혈압을 측정해 고혈압을 미리 감지하고 이에 맞춰 운동 계획을 짤 수 있다. 또한, 심전도 측정을 통해 심장 및 혈관 장애를 알아볼 수도 있고, 자신이 건강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달리기나 등산, 수영 등을 할 때도 운동 시간과 소모된 칼로리를 알 수 있어 편리하다.
스마트워치는
그래서 요즘에는 다양한 운동 중에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스포츠 대회에도 스마트워치가 동원될 정도다. 예를 들어 4월 한 달 동안 개최되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동안 위치기반 서비스 등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달리는 '언택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스마트워치, e스포츠에 적용된다면 어떨까?

2021년 들어 e스포츠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와 MOBA 게임은 물론 CS:GO,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의 슈팅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5, 철권 7 등의 격투 게임에서도 e스포츠 대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의 최고 시청자 수는 약 388만명에 달했다.
가민은
만일 이런 e스포츠에 스마트워치가 도입된다면 어떨까? 스마트워치는 심박수, 혈압은 물론 스트레스 지수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 많다. 이를 e스포츠에 적용한다면 플레이 도중 얼마나 긴장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면 모니터링을 통해 얼마나 숙면을 취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에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스마트워치를 착용한다고 해서 당장 성적이 향상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실력을 올리고 오랫동안 폼을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본격 게이밍 스마트워치
가민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

가민은 피트니스, 러닝은 물론 골프, 다이빙, 아웃도어 등 다양한 스포츠에 적합한 스포츠워치를 다수 출시해 왔다. 지난 2월, 가민은 온라인 게임 유저와 e스포츠 선수를 위해 게이밍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출시했다. 바로 가민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이다. 이 스마트워치에서 e스포츠 모드를 활성화하면 타이머를 통해 경기 잔여 시간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심박수 모니터링 센서가 게임 중인 유저의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를 분석해 게임 도중 내 몸의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다.
통기성이
가독성이
운동
또한, STR3AMUP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과 심박수를 게이밍 스트림에 직접 송출할 수 있다. 게임 관련 스트리머 방송에서 이를 활용하면 스트리머의 생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색다른 방송이 가능하다.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전거, 러닝, 하이킹과 같은 다양한 운동 관련 액티비티 프로파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심박수 측정, 수면 모니터링, 스트레스 추적도 가능하다. 다양한 신체 및 수면 지표를 바탕으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남아 있는지를 알려주는 BODY BATTERY 기능도 있다.

실제로 활용해보면 어떨까?

이제
GPS
가민
게임이
스마트폰에

마치며

가민 인스팅트 e스포츠 에디션을 통해 게이밍 스마트워치의 활용도를 살펴봤다. 게임을 하다 보면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여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플레이를 하니 긴장도와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어 플레이를 되짚어볼 때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장점은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게임에 임하는 프로게이머나 최상위권 유저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오래오래 최상의 컨디션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을 열심히 할 때도 게이밍 스마트워치는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