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자사 인기 게임 엔진에서 엔비디아 DLSS 지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유니티(Unity)의 인기 게임 엔진에서 엔비디아 DLSS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게임 개발자들은 초대형 블록버스터에 적용되는 동일한 최첨단 기술로 훨씬 더 간편하게 게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유니티 개발자들은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엔비디아 DLSS를 게임에 추가할 수 있다. 2021년 말 이전까지, Unity 2021.2의 HDRP(High Definition Render Pipeline)에 대한 엔비디아 DLSS 지원이 기본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GTC 2021에서 라이트 브릭 스튜디어(Light Brick Studio)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DLSS가 결합되었을 때 유니티 게임이 얼마나 획기적인 경험을 선사하는지를 시연하기도 했다.
엔비디아 DLSS는 고급 AI 렌더링을 사용하여 기본 해상도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나은 이미지 품질을 생성하는 동시에, 일반적으로 픽셀의 일부만 렌더링한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및 엔비디아 DLSS를 통해 유니티 개발자는 엔비디아 RTX GPU에서 높은 프레임 속도와 해상도로 실행되는 미려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세계를 구현할 수 있다. DLSS는 또한 기존의 래스터화된 그래픽에 대해 상당한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GTC 2021에서 개발자가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보다 나은 게임을 만들어내도록 돕는 일련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환경에 수백만 개의 동적 조명을 쉽게 추가할 수 있는 RTX 다이렉트 일루미네이션(RTX Direct Illumination), 사실적인 반사된 간접조명을 계산하여 추가하는 RTX 글로벌 일루미네이션(RTX Global Illumination), 그리고 현재 오픈베타 버전으로 이용가능한 3D 기반 시뮬레이션 및 협업 솔루션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