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어유, 노년층 디지털 복지 위한 '치매 예방 콘텐츠'로 사회적 가치 창출 꿈꾼다

2022-05-12     최한슬 기자
[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정신 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디지털 케어 전문 기업 '캐어유(대표: 신준영)'가 지난 4월 7일 안양시 공유 기업으로 지정됐다. 캐어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입주 기업이다.  지난해 안양시 최초로 '치매 극복 선도 기업'으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 캐어유는 올해 4월 공유 단체 지정 공모를 통해 안양시의 공유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안양시 사회적 경제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며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년층의 정신 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한 디지털 복지 콘텐츠를 제작하는 캐어유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5개 인지 영역을 훈련하는 치매 예방 관리 플랫폼인 ‘엔브레인(EnBrain)’을 개발했다. 또한 ‘정신건강테스트’ 및 ‘인지강화훈련’ 애플리케이션 등 게임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콘텐츠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엔브레인 테미로봇, IOT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노년층의 커뮤니티 케어를 위한 도구로 엔브레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ICT 및 IoT 기반 기업과 제휴를 통해 개발한 개인용 치매안심노트 ‘엔브레인 T-Pro’를 출시했다.  캐어유 신준영 대표는 “앞으로 공유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의 선순환적 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생겨난 이윤과 혜택을 다시 지역 사회로 재투자해, 노령 인구의 신체 및 정신 건강 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지역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캐어유는 나눔, 상생, 협력의 공유 가치를 확산하고자 안양을 비롯한 서울, 경기 지역에서 시민 대상의 사회적 경제 교육을 실시하며, 여러 지자체 단체와 협력해 엔브레인과 정신건강테스트 등을 활용한 자원 봉사와 노인 돌봄 및 치매 예방 강사 양성 과정도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설립 8년차를 맞은 캐어유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2018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창업 초기부터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노년층 대상 교육과 건강보듬터 운영에 대한 자문 등을 진행하며 안양시민의 치매 예방과 정신 건강 관리에 기여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전국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연합회와 ‘엔브레인 플랫폼 제공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는 ‘희망터 사회적협동조합’에 엔브레인 플랫폼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신준영 대표는 “당사가 사회적 기업으로 시작해 사회적 경제 전반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성장지원센터의 도움이 있었다”며, "성장지원센터의 전담 코디네이터 멘토링, 심화 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과 센터의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성과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